[HELLO AI] AI 뉴스
방송인 이지애 딥 러닝한 'AI 아나운서'가 지역 뉴스 전한다
LG헬로비전이 이지애 아나운서의 모습을 딥 러닝으로 학습한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케이블TV 지역 채널에 도입한다고 3월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AI 아나운서는 이지애 아나운서 특유의 목소리 톤과 정확한 발음이 학습돼 실제 아나운서가 방송하는 느낌을 준다. 텍스트만 입력하면 뉴스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사람 아나운서의 출연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의 소식을 세밀하고 신속하게 전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지역 뉴스 △지역 날씨·생활 정보 프로그램 ‘날씨와 생활’ △지역 소상공인 가게를 소개하는 ‘우리동네 함께가게’ 캠페인 프로그램 등에서 이지애 AI 아나운서를 볼 수 있다. 추후 재난 방송, 지역 정책 브리핑 코너, 언택트(비대면) 문화 행사 중계 프로그램 등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작년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해 지역 현안을 그래픽 형태로 알기 쉽게 소개하는 ‘빅데이터로 보는 지역 이슈’ 코너를 선보였고 AI 아나운서를 도입해 지역 뉴스와 재난 방송, 심야·새벽 특보 등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이번 AI 아나운서를 AI 전문 기업 머니브레인과 공동 개발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목소리와 표정을 학습시켜 내 모습을 본뜬 AI 아나운서를 만들어 내는 과정은 대단히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앵커들이 방송을 준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상상 이상으로 긴데 AI 아나운서가 특보와 속보 등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정예 요원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은 “지역 소식을 가장 자세하게 전하는 것은 케이블TV만의 고유한 역할이다. 이를 강화하기 위해 AI 아나운서를 도입했다”며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다채로운 시사 보도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이 우리 동네 소식을 쉽고 상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AI 기반 중앙대 ‘학습자 맞춤형’ 교육 지원 시스템 오픈
방송인 이지애 딥 러닝한 'AI 아나운서'가 지역 뉴스 전한다
한화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중앙대의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지원 시스템인 ‘CAU e-어드바이저(e-Advisor)’ 구축을 완료하고 2021년도 신학기를 맞아 통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월 9일 밝혔다.

중앙대 CAU e-어드바이저는 수강 신청·출석·수업·졸업 등 대학의 학사 행정 업무에서 체계적인 학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한화시스템은 학내 다양한 지원 시스템에 분산된 학사 데이터를 통합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학습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전공 로드맵과 학습 활동을 추천하고 학생 진로를 위한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대학 생활의 전 단계에 걸쳐 △개인 전공별 교과 추천 및 어학·세미나 등 비교과 활동을 추천해 학업 계획 지원 △학습 스케줄과 수업 활동 관리, 시간표 시뮬레이션 △AI 기술을 적용해 유사도에 기반한 프로필 추천 및 강·약점 분석 △주요 공지, 학교 생활 정보, 채용 정보 등 맞춤형 알림 등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온피플, 현대글로비스와 ‘AI 자동차 검사’ 계약 체결
방송인 이지애 딥 러닝한 'AI 아나운서'가 지역 뉴스 전한다
라온피플이 현대글로비스와 인공지능(AI) 자동차 검사 장비와 솔루션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I 전문 기업 라온피플은 현대글로비스와 제네시스를 비롯한 차량 11종, 21개 세부 영역별 항목에 대한 AI 외관 검사 계약을 체결하고 검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고 3월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라온피플이 공급하는 AI 자동차 검사 장비는 딥 러닝을 통해 내연 자동차는 물론 전기차와 수소차까지 모든 신차 검사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 룰 기반의 비전 검사나 육안 검사 대비 정밀하고 정확한 불량 검출이 가능하며 AI 적용에 따른 생산 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 등이 가능하다고 라온피플 측은 설명했다.

EY-파르테논 ‘디지털 전환 전략’ 설문 조사 결과
방송인 이지애 딥 러닝한 'AI 아나운서'가 지역 뉴스 전한다
한국 기업인 10명 중 8명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할 분야로 인공지능(AI)을 꼽았다. EY한영의 전략 특화 컨설팅 조직 ‘EY-파르테논’은 3월 11일 ‘디지털 전환 대응 방식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 한국 기업인 28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이 설문에 따르면 ‘향후 2년간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가장 집중적으로 투자할 분야는 무엇인가(중복 응답 가능)’라는 질문에 79%가 AI를 지목했다. 그 뒤를 이어 클라우드(52.1%), 사물인터넷(32.5%) 등이 순위를 차지했다. EY-파르테논이 동일한 질문을 글로벌 기업인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사물인터넷(66.8%), AI(64.1%), 클라우드(60.8%)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