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24시]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 김민철(왼쪽부터)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포스코리튬솔루션 광양공장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사진) 김민철(왼쪽부터)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포스코리튬솔루션 광양공장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리튬 공장을 짓고 배터리 소재 국산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스코는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서 5월 26일 수산화 리튬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광양 공장은 19만6000㎡ 부지에 7600억원이 투자되며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공장은 호주 필바라 등에서 광석을 받아 수산화 리튬을 추출한다. 전기차 약 100만 대에 들어갈 수 있는 연 4만3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수산화 리튬은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니켈 함유량 80% 이상의 양극재에 쓰이는 주원료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2차전지 소재 사업을 그룹 차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선제적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리튬을 양산하게 됐다”며 “리튬 국산화는 포스코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한국 2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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