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 부문 1위 하나금융투자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이 올해에도 베스트 스몰캡에 선정됐다. 15회째 영예다.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의 수상은 리포트의 적시성과 기업 펀더멘털의 철저한 점검, 종목 발굴 역량이 주효했다. 팀을 이끄는 이정기 팀장은 “스몰캡은 산업에 구애 받지 않고 시장 변화를 포착해 기업을 분석해 내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포스트 코로나를 거치면서 업종 간 희비가 갈리는 와중에도 좋은 종목 발굴을 위해 팀 전체가 밤낮없이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은 올해 하반기 코스닥지수가 ‘920~1100 밴드’를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밴드 하단인 920은 코스닥시장 역사적 평균 주가수익률(PER)을 적용했고 밴드 상단은 수급 불균형이 높은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으로 인해 지수 전고점 경신이 불투명해 1100으로 제시했다.
하반기 중소형주 시장을 보수적으로 판단한 이유에 대해선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여전히 중소형주 시장에 주목하지 않고 레임덕 기간 중 정책의 부재 등으로 부진했던 역사적 중소형주 시장의 흐름, 마지막으로 글로벌 증시와 유가증권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을 꼽았다. 다만 코로나19 국면에서 상승하지 못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존하며 실적 호전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섹터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 지켜볼 업종으로는 콘택트 관련 소비재를 제시했다. 이 팀장은 “피부 미용, 덴털 등의 의료 기기와 코로나19의 반사 수혜가 있었지만 주가 상승이 미진했던 건강 기능식 섹터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치과용 영상 장비 기업인 바텍과 피부 인체 적용 시험 전문 기업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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