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 200팀 선발...8000만원 상당 매장 지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년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200팀을 최종 선발하고 8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제너시스BBQ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된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구직, 사업실패 등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200억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선발된 팀에게는 8000만원 상당의 매장을 지원하기로 해 화제를 모았다.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 참여 접수는 지난 7월 6일부터 7월 30일까지 받았는데, 이 기간 동안 응모한 이들의 수만 약 7000명(약 3500개 팀)이 넘었다.

제너시스BBQ는 인공지능(AI) 역량검사를 거쳐 8월 7일 500팀의 면접 대상자를 선발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8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이천에 있는 제너시스BBQ 치킨대학에서 임직원과 외식전문가 등이 엄격히 심사해 최종 200팀을 선발하게 됐다.

선발된 200팀은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프로젝트 의미와 배경을 비롯한 교육, 매장입지 선정, 계약, 오픈준비, 운영관리 등 향후 진행 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8월 23일부터는 치킨대학에서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다. 제너시스BBQ는 200개 팀을 총 6개조로 나눠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9월 1일부터 이들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을 오픈한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