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우성(왼쪽) 셀트리온 대표와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가 도네페질 패치 공급 및 판매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셀트리온 제공
(사진) 기우성(왼쪽) 셀트리온 대표와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가 도네페질 패치 공급 및 판매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178,500 +1.42%)아이큐어(3,630 -2.16%)와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패치제 ‘도네리온패취’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계약에 따라 한국에서 약 12년간 제품을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아이큐어는 도네리온패취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해 계약 기간 안에 셀트리온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등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도네리온패취의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승인 시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성분 패치제가 된다. 도네페질은 제형 개발이 어려워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제로만 상용화됐다. 도네리온패취는 주 2회 부착하는 타입으로 개발한 개량 신약이다.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게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도네페질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성분이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900억원으로 도네페질 성분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한국 치매 치료제 시장이 연 평균 8.6% 증가해 2025년 36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도네리온패취가 승인을 받게 되면 한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기존 제형과의 차별성을 부각해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의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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