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한마디]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아프가니스탄, 우리도 행동에 나서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
뉴욕타임스

“이번 조치가 다른 기업 지도자들도 똑같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영향을 주기를 희망한다.”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의 브라이언 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8월 24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아프가니스탄 난민 2만 명에게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등록된 숙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관련 비용은 에어비앤비와 체스키 CEO, 이 회사의 자선 조직이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의 자선 조직은 지난 6월 2500만 달러(약 292억원)를 목표로 난민 펀드 모금을 시작했다.

체스키 CEO는 “아프간 난민들이 고향에서 쫓겨나 미국과 그 밖의 다른 곳에서 재정착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라며 “우리도 행동에 나서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다른 기업 지도자들도 똑같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영향을 주기를 희망한다”며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G7 정상은 8월 말로 다가온 철수 시한을 포함해 아프간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시한 연장에는 실패했지만 탈레반이 이후에도 안전한 출국을 보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아프가니스탄, 우리도 행동에 나서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
로이터통신
백악관, 주요 IT 기업 CEO 불러 보안 대책 주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월 25일 팀 쿡(애플), 순다르 피차이(구글), 앤디 재시(아마존), 사티아 나델라(마이크로소프트), 아르빈드 크리슈나(IBM) 최고경영자(CEO) 등을 백악관에서 만나 랜섬웨어 공격과 기반 시설 및 공급망 보안 문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8월 2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주요 정보기술(IT) 기업 CEO들은 사이버 보안 대책과 관련, 인력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IT업계 수장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 이유는 올 초부터 심화된 사이버 공격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서다.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아프가니스탄, 우리도 행동에 나서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
차이신
중국 IT 기업, 정부 압박에 릴레이 거액 기부


중국의 대형 인터넷 기업들이 잇따라 거액 기부를 약속하고 나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장기 집권 기반을 다지기 위해 ‘공동 부유’ 목표를 전면화한 이후 이어진 릴레이 거액 기부다.
8월 25일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 등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인 전자 상거래 업체인 핀둬둬는 8월 24일(미국 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100억 위안(약 1조8000억원)의 농업과학기술전담 기금 조성 계획을 밝혔다. 앞서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 역시 500억 위안(약 9조원)을 사회에 헌납하겠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웨이모, 미 샌프란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개시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의 자율 주행 계열사인 웨이모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별된 승객에게 인간 운전사가 탑승하는 자율 주행 택시(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8월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일 시험 운행이 웨이모에 기술적으로, 사업적으로 중요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폭스뉴스
화이자, 95일 내 변이 겨냥 백신 프로세스 개발 자신


앨버트 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8월 24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내성 변이가 언젠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하지만 화이자는 석 달 안에 특정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화이자가 95일 안에 ‘우려 변이’를 겨냥한 백신을 개발하는 프로세스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베트남, 코로나19 확산에 공장 셧다운 명령


월스트리트저널은 8월 24일(현지 시간) 베트남 정부가 최근 6주 동안 델타 변이 유행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부 공장을 폐쇄하고 운영 중인 공장에서도 현장 노동자를 대폭 감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특히 주요 생산 품목인 의류와 신발을 만드는 공장이 밀집한 호찌민 인근과 남부 지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해 정부 베트남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