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10월 18일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에 연간 4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JV는 스텔란티스가 전동화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고 ‘EV 데이’에서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새로운 표준이 될 효율성과 열정을 담은 전기차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미국이 합작한 자동차 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 업체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올해 1월 출범했다. 스텔란티스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41조원(300억 유로)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4년 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Pacifica) 배터리 수주를 시작으로 스텔란티스와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JV 설립으로 스텔란티스는 전동화 전략에서 경쟁력 있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한눈에 보는 주간 글로벌 뉴스] 악시오스
인텔 CEO “한국·대만에 반도체 의존하면 위험”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한국과 대만에 반도체 생산을 의존하는 것은 지정학적으로 위험한 일이라며 미국에서 반도체가 생산되도록 미국 정부의 보조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10월 18일(현지 시간)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디에서 석유가 나올지는 신이 결정했다면 우리는 반도체 제조 공장을 어디에 둘지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와의 가격 격차를 줄여 미국 땅에서 더 크고 빠른 반도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도요타도 미국에 배터리 공장 건설
일본 도요타가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2030년까지 34억 달러(약 4조375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10월 18일(현지 시간)자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도요타는 세부 투자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2025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미국 내 새 배터리 공장 건설에 12억90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제너럴모터스(GM)나 스텔란티스와 달리 도요타는 미국에서 우선 100%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 모델용 배터리를 제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
프랑스 이어 영국도 원전 투자 확대
프랑스에 이어 영국도 탄소 중립(넷제로) 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월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 대변인은 “우리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향후 수년 내에 최소 한 건의 대규모 원자력 프로젝트를 승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 중앙통신사
TSMC “일본에 반도체 신공장 건설…2024년 양산”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 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에 새 공장을 건설한다.
10월 14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웨이저자 TSMC 총재는 이날 온라인 설명회에서 일본에 22∼28나노미터 공정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공장은 2024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CNBC
메타버스 본격화한 페이스북, 유럽에서 1만 명 고용
페이스북이 메타버스(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 세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유럽연합(EU)에서 직원 1만 명을 채용한다.
10월 17일(현지 시간)자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회사 블로그에 “유럽은 페이스북에 아주 중요한 지역”이라며 “EU 국가의 고급 엔지니어들을 1만 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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