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00대 기업 인사 담당자 설문
[스페셜 리포트 : 2021 전국 경영대 평가]지금 산업계에서는 디지털 전환(DT)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사태로 기술 혁신에 기반한 새로운 산업들이 꿈틀대고 있다.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맞춰 대학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경비즈니스는 2008년부터 전국 경영대 평가를 통해 한국 최고의 경영대를 조사하고 있다. 대학의 연구 능력이나 취업률 같은 정량 평가가 아니라 한국 300대 기업 인사 담당자의 정성 평가를 기반으로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기업의 눈으로 전국 경영대의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올해도 고려대가 1위를 차지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연세대가 서울대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어떻게 조사했나
‘2021 전국 경영대 평가’ 설문 조사는 한국 300대 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한 답변을 받아 이뤄졌다. 설문 조사 결과 분석은 리서치 전문 회사인 글로벌리서치가 맡았다. 총 101개 기업에서 받은 답변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 경영대는 교육부에서 공시한 입학 정원 100명 이상의 대학으로 총 50개다.
설문 부문은 △전공·교양 교육의 업무 적합성 △업무 적응력·실무 능력 △조직 융화력 △발전 가능성 △창의적 업무 해결 △국제화 시스템 △성실성과 책임감 △신입 사원 채용 선호도 △진학 추천 등 총 9가지다.
주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부문별로 1순위부터 10순위까지 해당 대학을 골랐다. 9개 평가 부문에 모두 동등한 비중을 두기 위해 각 부문별 순위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산출했다. 합계 값이 작을수록 순위가 높다.
평가 대상 대학
강원대·건국대·경기대·경남대·경북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국민대·단국대·동국대·동아대·동의대·명지대·배재대·부경대·부산대·부산외국어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서원대·성균관대·세종대·수원대·숙명여대·숭실대·아주대·연세대·영남대·울산대·원광대·이화여대·인천대·인하대·전남대·전북대·전주대·조선대·중앙대·청주대·충남대·충북대·한국외국어대·한국항공대·한남대·한림대·한양대·호서대·홍익대 등 총 50개(가나다순) 대학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스페셜 리포트 = 2021 전국 경영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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