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스카우트 홈페이지 캡처. 사진=히든스카우트 제공
히든스카우트 홈페이지 캡처. 사진=히든스카우트 제공
헤드헌터 연결 플랫폼을 운영하는 히든스카우트가 개인이 지원해 이직에 성공할 경우 300만원의 축하금을 제공하고, 기업에게 인재를 직접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헤드헌터 연결 플랫폼인 히든스카우트는 직장인이 히든스카우를 통해 직접 회사에 지원해 합격할 경우 해당 합격자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이 히든스카우트에서 인재를 직접 검색할 수 있는 ‘히든서치’ 서비스도 내놨다. 기업이 히든스카우트 홈페이지에서 면접을 희망하는 ‘히든이력서’를 선택할 경우 전문가가 해당 인재에게 면접 가능 여부 확인, 면접일정 관리를 대행하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이직 소문이 무서워 온라인 상에 이력서를 등록하지 않았던 인재들을 찾아볼 수 있다.

히든스카우트는 기업에게 채용 시까지 무료로 광고를 진행해주는 ‘히든 광고’ 서비스도 제공한다. 채용 시까지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타 채용 플랫폼보다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방현배 히든스카우트 대표는 “직장인 맞춤형 이력서와 전문가 서비스를 기본으로, 금전적 보상까지 모두 직장인을 위해 설계된 채용 플랫폼”이라며 “향후 이직시장의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메타버스 히든면접, AI 전문가 개발, 양방향 연봉정보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히든스카우트에는 삼성생명, NHN, 네이버클라우드, SK케미칼, KT 등 약 300여개의 기업의 바이오, IT, 커머스부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 채용 공고를 볼 수 있다. 현재 3040대(대리,과장,차장급) 경력직 채용공고 위주로 볼 수 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