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널디)
(사진=널디)
글로벌 D2C 기업 에이피알(APR)이 전개하는 스트릿패션 브랜드 널디(Nerdy)가 2022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타이거 에디션’을 선보인다.

나만의 길을 개척한다(Make your way)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위트있게 풀어낸 타이거 에디션은 풀오버 후디 블랙, 크림 2종과 티셔츠 퍼플, 오렌지, 화이트 3종으로 출시되었으며, 기존 널디(Nerdy) 제품들과 다양하게 매칭하여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널디는 론칭 초기부터 캐릭터를 개발, 독특한 스토리 하에 브랜드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타이거 에디션의 경우, 올해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널디베어 ‘네디(NEDDY)’가 자신의 얼굴을 호랑이로 메이크오버 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유쾌한 감성으로 꿈을 향해 달려간다는 ‘네디’ 캐릭터의 자아를 진취적이고 용맹한 ‘호랑이’의 해를 맞아 ‘타이거 에디션’으로 승화시킨것이다.

2017년 론칭 이후 지속 성장을 거듭해온 널디는 올 2021년 급상승 기류를 탔다. 면세점 등 해외매출의 신장과 함께 2020년 550억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1000억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널디는 호랑이 기운이 가득한 2022년에도 ‘Be the nerd’라는 테마 하에 시그니처·워터컬러·캠퍼스 라인 등 다양한 에디션과 미디어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김병훈 APR 대표는 “지난해 급성장을 통해 호랑이 등에 올라탄 ‘기호지세(騎虎之勢)’의 기운을 탄 널디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이번 타이거 에디션으로 표현했다”며 “한국에서 시작한 본투비 K-스트릿패션 브랜드로 2022년에도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는 널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