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작된 것이다.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 등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지만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은 도입이 저조한 편이다.
시범 사업의 운영 기관인 서울경제인협회가 최근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택근무 솔루션의 활용 이후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에 관해 87.5%의 기업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 중 ‘매우 크게 향상’은 27.1%, ‘다소 향상’은 60.4% 등이다.
또한 지원 시범 사업으로 68.7%의 기업이 제품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고 응답했다. 회사의 전반적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응답도 66.7%를 차지했다.
김환용 서울경제인협회 회장은 “이번 조사로 수요 기업의 재택근무 지원 사업에 대한 만족도와 재참여 의지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솔루션 공급 기업을 늘려 수요 기업의 선택 폭을 넓히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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