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0. 사진=현대차 제공
G90. 사진=현대차 제공
국내 신문·방송·통신·전문지 등 55개 언론사로 구성된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현대차의 ‘G90’가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 종합 만족도 부문 100점 만점에 84.07점을 받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월 15일 밝혔다.

이번 올해의 차 심사에는 총 8개 브랜드 21개 차종의 신차가 후보에 올랐고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감성 품질, 핸들링·주행 감성, 가속 성능 등 10개 항목에서 경합을 벌였다.

G90는 소음·진동(NVH) 항목에서 10점 만점에 9.64점을 받은 것을 비롯해 계기 조작 편의성 항목 9.57점, 핸들링·주행 감성 항목 9.44점, 가속 성능 항목 9.35점 등을 기록하며 전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의 수입차에는 종합 만족도에서 100점 만점에 79.96점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가 선정됐다.

올해의 유틸리티에는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올랐다.

올해의 이노베이션은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에 적용된 페이스 커넥트 기술이 수상했다. 페이스 커넥트는 얼굴을 인식해 차량의 도어를 제어하고 등록된 운전자에게 맞춰 운행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로, GV60는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도 뽑혔다.

아우디 RS e-트론 GT는 올해의 디자인과 올해의 퍼포먼스에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최근 친환경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그린카에는 기아의 EV6가 선정됐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