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2월 14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함께 ‘디지털 감정평가서’를 은행권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감정평가서’는 종이가 필요없는 전자 문서 형태의 감정평가서로 수신하는 데 2영업일이 소요됐던 감정평가서를 전자 서명 및 전자적 송수신 방식으로 즉시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신속한 담보 평가와 대출 심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감정평가서 진위 확인으로 위·변조를 방지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디지털 감정평가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 줄이기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한다. 연간 약 4만 건의 감정평가서를 발급받기 위한 종이 사용을 절감하며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감정평가서’ 도입으로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의 전자 문서 이용 활성화 계획과 종이 사용 줄이기에 동참해 ESG 경영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