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친환경 노력.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의 친환경 노력.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은 2월 15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를 열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확정했다.

LG생활건강은 우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실행 가능한 84개 과제를 도출하고 이들 과제에 2030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장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고 세척수 재활용 설비를 구축하는 등 단계적 과제 실천을 통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20년 대비 45% 감축할 계획이다.

또 2030년 이후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또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5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역량 강화 활동도 확대한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탄소 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은 향후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며 “ESG 경영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를 통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