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플라자]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3를 장착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3를 장착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여름용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와 ‘벤투스 S1 에보3 런플랫’,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2’와 ‘윈터 아이셉트 에보2 런플랫’, 사계절용 타이어 ‘벤투스 S1 노블2 런플랫’을 전 세계 베스트셀러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S클래스는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타이어 선정에서도 까다로운 공급 조건을 통과해야 한다. 안전성·정확성·편안한 승차감 등 최대 50가지 테스트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품질 수준을 충족시켜야만 신차용 타이어 공급 인증 마크인 ‘메르세데스 오리지널(MO)’을 받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S클래스의 엄격한 기준을 넘어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

‘벤투스 S1 에보3’는 고강도 첨단 섬유인 아라미드 소재 보강 벨트와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 실리카 컴파운드(HSSC)를 적용해 강력한 접지력을 발휘한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2’는 조종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눈길 주행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특수 컴파운드에 블록 비대칭 패턴이 더해져 겨울철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벤투스 S1 노블2’는 비대칭 패턴을 적용해 뛰어난 배수 능력을 제공해 눈길이나 빗길에서도 우수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한국타이어는 벤투스 S1 에보3, 윈터 아이셉트 에보2, 벤투스 S1 노블2의 런플랫 버전을 함께 공급하며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