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풍미는 그대로…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전문점 커피보다 높은 점수 얻어

[비즈니스 포커스-커피 특집]
카페인 부담에서 자유롭게…파리바게뜨 ‘카페 아다지오 디카페인’
‘커피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남다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커피 소비량은 20세 이상 인구 기준 1인당 약 353잔으로 세계 인구 연간 1인당 소비량 132잔보다 3배 정도 많다.


이처럼 커피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최근 디카페인 커피가 새로운 커피의 트렌드로 떠올랐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물론 다양한 이유로 커피 섭취가 어려운 사람들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는 자체 커피 브랜드인 ‘카페 아다지오’의 디카페인 커피인 ‘카페 아다지오 디카페인’을 선보였다.

‘카페 아다지오 디카페인’ 원두를 활용한 커피 음료로는 아메리카노·카페라떼를 포함해 에스프레소 샷으로 제조되는 모든 음료가 해당된다.

‘카페 아다지오 디카페인’은 원두 기준 99%의 카페인이 제거됐다.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늦은 오후나 저녁에도 커피를 부담 없이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 제품은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 추출물 GCE(GCE : Green Coffee Extract)를 순환시켜 카페인을 제거하는 ‘워터 프로세스’ 방식을 사용했다. 카페인은 뽑아내고 깊고 진한 카페 아다지오 커피의 맛은 그대로 살린 것.

‘카페 아다지오 디카페인’은 콜롬비아·온두라스·브라질 원두의 조화로 밀크 초콜릿·캐러멜·군밤처럼 달콤한 향미와 깊고 진한 풍미를 낸다. 좋은 밸런스 덕분에 파리바게뜨의 케이크와 마카롱 등 다양한 디저트류와 최적의 페어링을 이룬다.

특히 SPC그룹의 관능검사실인 센서리 랩(Sensory lab)에서 실시한 소비자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카페 아다지오 디카페인’이 커피 전문점들의 디카페인 커피들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해 출시하게 됐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디카페인 커피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후에도 부담 없이 즐기는 디카페인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구매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애프터눈 카페 스위츠(Afternoon Cafe Sweets)’ △저녁 시간대에 파리바게뜨 가정 간편식(HMR) 제품 라인업인 ‘퍼스트 클래스 키친’ 제품들과 디카페인 커피를 함께 구매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파리의 저녁’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고 오직 카페인만 추출한 ‘카페 아다지오 디카페인’은 폭넓은 커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달콤한 디저트들과 함께 오후의 커피로 부담 없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의 커피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는 2015년 출시 당시부터 환경 보호와 노동자의 안전까지 고려해 생산하는 커피에 부여하는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 : Rainforest Alliance)’ 인증 커피를 사용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까지 매장 사용 원두 중 68% 정도의 원두를 ‘RA 인증’ 원두로 사용하고 있고 향후 2023년에는 90% 이상의 ‘RA 인증’ 원두를 사용할 계획이다.

2019년에는 ‘카페 아다지오’의 맛과 향을 한 단계 높인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도 선보였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