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드림 소사이어티는 복합문화공간인 커뮤니티 스페이스(1층)와 친환경 소셜 벤처 오피스 공간인 임팩트 스페이스(6층)로 조성됐다. 커뮤니티 스페이스는 온소(ONSO) 스퀘어와 온소 라이브러리 카페, 온소 라이프 공간 등으로 꾸몄다. 각종 포럼과 워크숍 등 행사는 물론 팝업 스토어도 열 예정이다.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한 라이브러리 카페에는 분기별로 큐레이션 된 도서가 전시된다. 임팩트 스페이스는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스타트업 4곳이 입주해 있으며, 스튜디오와 업체 간 네트워킹 및 협업 프로젝트가 가능한 공간이 마련됐다.
온드림 소사이어티의 건축 콘셉트는 ‘블루로드(BLUE ROAD)로 ‘비트윈 레버러지 유나이티드 인바이러먼트(Between Leverage Unite Environment)’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공간 설계를 맡은 아크토닉 건축사사무소의 박상욱 소장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서로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협력하여 환경 문제를 해결한다는 길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콩자갈과 테라조, 코르크 등 업사이클링한 소재를 인테리어 자재로 사용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자는 공간의 의미를 살렸다. 4월 21일 온드림 소사이어티 개관식을 시작으로 4월 23일까지 3일간 온·오프라인 상에서 ‘온드림 소사이어티 위크 2022’를 개최한다.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온라인 강연을 열고, 오프라인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업사이클링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추후 ‘온드림 ESG 컬리지’와 ‘온소 익스피리언스(ONSO Experience)’ 등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안내는 온드림 소사이어티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혜영 기자 hy54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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