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광화문으로 사옥 이전

한국지멘스 임원 대표단이 지난 4월 29일 광화문 D타워에 위치한 새로운 사무실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토마스 슈미드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대표, 정하중 대표이사 사장, 프랭크 짐머만 수석부사장 및 CFO, 윌 반몰 고압 모터 및 인버터 부문 전무. 사진=한국지멘스 제공

한국지멘스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종로구 광화문으로 본사 사무실을 이전하며 스마트 오피스 시대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멘스 본사와 지멘스 모빌리티 한국법인은 5월 2일부터 새 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지멘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주2~3회 모바일(재택) 근무제를 유지하는 ‘스마트 워크 가이드라인’에 따라 새로운 사무실 환경도 보다 스마트하고 유연하게 조성했다.

자율좌석제를 도입하고 직원들이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원하는 좌석과 회의실을 예약,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화상 회의실을 포함해 30개 이상의 다용도로 전환가능한 회의실, 건강관리실, 넓은 카페 라운지 등을 구비하고 부서 간 소통 및 협업 증진을 위해 9층과 10층은 중앙 연결 계단을 만들어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 향상을 기대하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