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팬데믹‧기후 변화‧국가 간 갈등 등 위기 속 어떤 기업을 꿈꾸는가
하트 오브 비즈니스
위베르 졸리‧캐롤라인 램버트 지음 | 엄성수 역 | 상상스퀘어 | 1만7800원


어떤 기업을 꿈꾸는가.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기후 변화, 국가 간 갈등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 속에서 기업의 생존도 위협받고 있다. 반면 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역할은 더욱 커졌다. 기업 내부에서도 세대 간 격차가 심화되면서 수직적 직급에 따른 상명하복식 문화가 바뀌고 있다. 이윤과 성과를 최우선하는 기존 경영 방식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시대에는 어떤 경영 활동이 기업을 살릴 수 있을까. 저자 위베르 졸리는 기업이 목적을 분명히 하고 사람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미국 대형 전자제품 유통 업체 ‘베스트바이’의 최고경영자로 있으면서 남다른 경영 철학으로 기업을 회생시켰다. 2012년 베스트바이는 누가 봐도 쓰러져 가고 있었다. 하지만 8년 뒤 베스트바이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업 중 하나로 살아났고 고객 만족도는 물론 주가도 드라마틱하게 올랐다. 이 책은 베스트바이를 일으킨 경영 철학과 실질적인 변화 과정, 교훈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이 주의 책] 팬데믹‧기후 변화‧국가 간 갈등 등 위기 속 어떤 기업을 꿈꾸는가
오토 워
자동차미생 지음 | 이레미디어 | 1만7000원


미래의 자동차는 어떤 형태로 진화할까. 그에 대한 현실적인 예측이 이 책에 있다. 저자는 ‘자동차의 도시’라고 불리는 디트로이트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생각보다 빠르게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그 변화의 흐름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금 자동차 시장은 정보기술(IT) 전문가를 찾고 있다. 그에 따라 많은 정비 관련 인재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 역시 새로운 직업을 곧 찾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새 직업군이 그들에게 찾아올 것이다. 전기차가 도래한다면 우리는 친환경 에너지를 연구해야 한다. 자율 주행차가 완전 단계에 다다른다면 무료한 운전자들에게 다른 재미를 선사해야 한다.
[이 주의 책] 팬데믹‧기후 변화‧국가 간 갈등 등 위기 속 어떤 기업을 꿈꾸는가
마음의 법칙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지음 | 김희상 역 | 포레스트북스 | 1만6000원


당신의 직장에 승진 기회를 알리는 내부 공고가 붙었다. 당신과 동료 몇 명이 서둘러 지원했다. 당신이라면 아침·점심·저녁 면접 일정 가운데 어떤 것을 고를까. 정답을 알려주겠다. 면접관들이 당신을 잘 기억하기를 원한다면 앞 순서, 그러니까 아침을 골라라. 심리학은 ‘첫머리 효과’라는 흥미로운 현상에 주목한다. 심리학의 핵심은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하는 질문이다. 우리는 소중한 시간을 아주 다양한 일에 쓰면서도 이 질문만큼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 심리학자 듀오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수만 건의 상담 사례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51가지 문제에 대한 심리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주의 책] 팬데믹‧기후 변화‧국가 간 갈등 등 위기 속 어떤 기업을 꿈꾸는가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이윤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1만6000원


미라클 모닝, 리추얼, 루틴 등 여러 가지 이름들로 자신의 하루에 질서를 만들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갓생러(갓생+er)’들이 많아지고 있다. 오랜 팬데믹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생존’이 중요한 키워드가 됐고 자기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획대로 움직여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남들처럼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고 있지만 새벽에 일어나는 게 정말 효과적인지 의문스럽고 돌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생각이 뒤죽박죽되면서 예정했던 일들이 엉켜버린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의지와 계획만으로도 쉽지 않은 게 바로 ‘시간 관리’다.
[이 주의 책] 팬데믹‧기후 변화‧국가 간 갈등 등 위기 속 어떤 기업을 꿈꾸는가
초가속 파괴적 승자들
김광석‧설지훈 지음 | 와이즈베리 | 1만8000원


‘규모의 경제’가 가고 ‘속도의 경제’가 왔다.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단위당 생산비용이 줄어드는 규모의 경제 원리는 그동안 기업 경영의 근간이었지만 이제 이러한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아이디어가 자본을 압도하고 기술이 노동력을 능가하는 시대다. 미래 산업을 누가 가져갈 것인지는 육체의 힘이 아니라 생각의 힘에 달려 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 기회를 탐색하고 그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모든 것을 갖게 되는 시대인 것이다. 한 번 뒤처지면 끝나는 초가속의 시대.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와 한국디지털경제학회 설지훈 이사가 이 책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제시한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