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플라자]
SK하이닉스, 올해도 반도체 인재 육성 프로그램 실시
SK하이닉스가 인재 채용이 필요한 우수 협력사와 취업 준비생을 연결해 주는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하이포(Hy-Po)’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청년 하이파이브는 SK하이닉스가 인재 채용이 필요한 우수 협력사와 취업 준비생을 연결하는 채용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에게 SK하이닉스 엔지니어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반도체 직무 교육과 협력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한 성적의 인턴십 수료자에게는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기회도 준다. 입사 후 SK하이닉스가 운영하는 직무 교육 플랫폼 ‘반도체 아카데미’를 통해 지속적인 학습을 지원한다.

올해로 7기를 맞은 청년 하이파이브는 지난 6기까지 인턴십 수료자의 7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협력사와 구직자의 채용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청년 하이파이브 7기에서는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6월 21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를 한다. 이후 면접을 통해 100여 명을 선발해 인턴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턴 급여는 600만원(3개월)이다.

청년 하이포에서는 SK하이닉스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반도체의 기본 개념부터 소자·공정·품질·안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수료한 이에게는 청년 하이파이브 선발 때 가산점을 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졸업까지 2년 이하로 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6월 26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후 7월 중 200여 명을 선발해 8월부터 약 8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지원한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