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플라자]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알뜰폰 브랜드 리브 모바일(Liiv M) 제휴 통신망을 LG유플러스에 이어 KT로까지 확대한다.

이번 통신망 확대로 리브모바일은 KT 통신망을 통해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왓챠·게임박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요금제와 데이터 같이 쓰기 등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서비스를 강화했다.

KT망 요금제는 △음성·문자를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는 롱텀에볼루션(LTE) 실속 15GB 등 2종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 사용 가능한 LTE 무제한 11GB+, 100GB+ 등 6종 △가족·지인에게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데이터 같이 쓰기 120분+, 240분+ 등 4종으로 구성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T 통신망에 이어 하반기 SK텔레콤 통신망 추가 확대를 통해 고객이 리브모바일에서 원하는 통신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통신 생활을 위해 다양한 요금제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리브모바일은 전체 통신사 중 1위를 기록하며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리브모바일은 은행권 최초 알뜰폰 1호 사업자다. 리브모바일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알뜰폰스퀘어를 운영하고 있다. 알뜰폰 전용카드를 7월 말 출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