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플라자]
서울 광화문 KT모습. 사진=한국경제신문
서울 광화문 KT모습. 사진=한국경제신문
KT는 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의 40여 개 대내외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KT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네트워크 서비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결합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번 전환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르노코리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완성차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확보했고 IT 인프라 환경 개선을 통해 운영 비용도 절감했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르노그룹은 안정성·효율성·확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KT는 이번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IDC, 글로벌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사업자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KT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의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오훈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제안·수행2본부장은 “KT의 강력한 클라우드 전환 역량과 다양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수행 경험을 토대로 고객의 요구에 맞춰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디지털 전환(DX) 솔루션을 접목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민첩하고 유연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