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육성하고 있는 'ESG코리아 2022' 선정 스타트업 구성원들이 서울 을지로 소재 SKT 트루이노베이션랩에 모여 회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육성하고 있는 'ESG코리아 2022' 선정 스타트업 구성원들이 서울 을지로 소재 SKT 트루이노베이션랩에 모여 회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정부·공기업이 주관하는 각종 공모전과 지원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과기정통부가 주관한 민관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서 자사가 지원하고 있는 스타트업 4곳이 선발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민관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10개 스타트업 중 SK텔레콤이 지원 중인 스타트업은 △메디아이플러스(바이오벤처 임상데이터 수집·가공서비스) △커널로그(태양광 패널 효율 솔루션) △누비랩(인공지능 기반 음식낭비 최소화 솔루션) △에이슬립(AI 기반 수면 가이드 서비스) 등 4개 팀이다.

선발된 ICT 유망 스타트업은 정부로부터 기술 개발 자금을, 민간에서는 기술·사업화 멘토링, 창업공간, 투자 유치, 판로 개척, 테스트베드 등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SK텔레콤은 2020년부터 매년 과기부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마다 육성 기업들의 선발 비중이 높아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이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정부·공공기관 주관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에서 선발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랩에스디’는 올해 중기부 빅3 지원사업 약정을 맺고, K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딥비전스’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22년 강소기업에 선발됐다. ‘프로메디우스’는 2022년 중기부 해외실증 PoC 지원프로그램에 뽑혔다.

SK텔레콤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의 선전은 SK텔레콤이 2013년부터 10여년 간 쌓아온 스타트업 발굴 노하우와 스타트업들의 역량을 최대화는 맞춤형 코칭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SKT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021년 ‘ESG 코리아’를 론칭했다. 현재 21개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이 사업 기획부터 경영 인프라까지 다양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5월 ‘ESG 코리아 2022’ 프로그램을 통해 14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여지영 SK텔레콤 ESG 얼라이언스(Alliance) 담당은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스타트업의 열정이 어울려 각종 정부·지자체 주관 사업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 코리아’가 스타트업들의 숨은 역량을 발굴하고 성장을 앞당기는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