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아웃사이더의 이야기 [이 주의 책]
과학은 어떻게 세상을 구했는가
그레고리 주커만 지음 | 제효영 역 | 브론스테인 | 2만2000원


중국 우한에서 발생된 미스터리한 호흡기 질환이 세계로 퍼지기 시작한 2020년 1월, 전 세계는 그 이후에 벌어질 사태에 대비가 돼 있지 않았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의약품과 백신을 만들어 내던 업체들도 신속하게 움직이지 못했고 효과적으로 대응하지도 못했다. 전 세계를 위기에서 구한 것은 모두가 예상하지 못하고 검증되지 않았던 소수의 과학자와 사업가였다. 허풍쟁이로 불리며 무시당하던 프랑스인 사업가, 바이러스를 다뤄 본 경험이 거의 없었던 튀르키예 출신 이민자, 곤충 세포에 푹 빠져 살던 미국 중서부 출신의 괴짜, 의문스러운 기술을 고집하던 보스턴의 과학자, 동료들마다 질색하던 영국인 과학자들의 발 빠른 움직임 덕분에 단 몇 달 만에 평생의 연구 성과이자 인류의 생명을 구한 백신이 완성됐다. 이 책은 과학적 혁신을 매혹적으로 상세히 기록한 연대기다. 백신이 개발되는 일급 보안 연구소,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려는 기업 간 경쟁, 정부와 중대한 협상이 이뤄진 현장 등도 소개한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아웃사이더의 이야기 [이 주의 책]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김시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1만8000원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로 집값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규제 완화로 집값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부딪치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집을 사고파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 눈치 싸움이 돼 버렸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오르락내리락하는 ‘집값’이 아니라 ‘집값’을 형성하는 입지 조건과 미래 가치다. 그래야만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평생 모은 목돈을 쏟아부어 마련한 ‘내 집’이 후회로 점철된 감옥이 되는 일을 피할 수 있다. 이 책은 ‘살기 좋고 사기 좋은 곳’에 대해 ‘국가 프로젝트’, ‘안보’, ‘재난’, ‘교통’, ‘재개발’ 등 다섯 가지 시선으로 분석한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아웃사이더의 이야기 [이 주의 책]
대한민국 위기와 기회의 시간
선대인 지음 | 지와인 | 1만8800원


초저금리와 대유동성 시대가 마감됐다. 세계 각국은 경기 하락에 대한 대응책을 세우느라 바쁘다. 그렇다면 앞으로 한국 경제는 어떻게 될까. 이 책은 경제 전문가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이 2009년 ‘위험한 경제학’, 2012년 ‘문제는 경제다’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본격 경제 전망서다. 인플레이션 시기에 어떤 자산이 살아남을까. 일본과 한국의 부동산 불황은 어떻게 다를까. 인구 구조의 변화가 주는 충격은 언제부터 시작될까. 뉴 사이클 시대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질문들이다. 한국 경제를 폭넓게 다루는 안목과 수많은 데이터에서 추출해 낸 70여 개의 자료를 바탕으로 인플레이션과 금리, 부채, 부동산, 산업과 투자라는 4가지 분야를 전방위적으로 다룬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아웃사이더의 이야기 [이 주의 책]
1등은 당신처럼 SNS 하지 않는다
정진수 지음 | 나비의활주로 | 1만8000원


이제는 대부분 개인과 기업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스마트스토어 등을 활용해 광고하고 홍보한다. 뉴 미디어는 전통적인 광고 홍보 채널을 뒤흔들었다. TV 광고·신문·라디오·잡지 등 강력했던 전통 매체들이 힘을 잃었고 그 자리에 뉴 미디어 채널이 자리 잡았다. 뉴 미디어 채널이 자리 잡으면서 정말 오래전에 이야기했던 지구촌이 실현돼 지금은 전 세계가 하나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징어 게임’만 보더라도 단시간 안에 콘텐츠가 전 세계로 전파됐고 각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하나가 돼 소통한다. SNS 마케팅 일타 강사인 저자는 47가지의 성공한 사례들을 크게 3가지 관점에서 바라본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아웃사이더의 이야기 [이 주의 책]
비즈니스 스테로이드
포리얼(김준영) 지음 | 마인드셋(Mindset) | 1만6800원


론칭 첫날 판매 1시간 만에 3000만원의 순이익을 만들 수 있을까.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지 않고 엄청난 비용을 들여 획기적인 광고나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고 가능할까. 이 책은 무자본에서 1년 만에 연봉 1억원을 달성한 온라인 창업가 포리얼(김준영)의 이야기다. 그는 도대체 어떤 차별화 전략으로 출시 첫날부터 고객을 불러 모을 수 있었을까. 어떻게 ‘눈팅’만 일삼는 사람들을 실제 구매 고객으로 전환할 수 있었을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제 막 사업을 시작했거나 사업을 키우고 싶어도 목표한 매출과 점점 멀어지는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판매를 이끌어 낼 마케팅 전략과 세일즈 등 강력한 비법을 제시한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