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그룹은 8월 9일 반도체 수급 대란이나 중국의 수출 규제 등과 같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공급망 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에 따른 대응 방안을 수립해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26개의 원료·자재에 대한 공급처 다변화를 과제로 삼아 공급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요소수와 암모니아수, 희소금속 1종 등 총 3개 품목의 공급처 다변화를 완료했다.
특히 해외 원자재 공급망은 최 회장이 직접 살피고 챙기며 그룹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최근 호주를 직접 방문, 광산 개발과 제련 회사인 퍼스크 퀀텀 미네랄스를 찾아 사업 협력 기회를 논의했고 필바라 미네랄스와도 리튬 공급 확대와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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