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8 시리즈, 59만9000원부터…SE는 35만9000원부터

애플은 "신제품은 체온 감지 센서로 구현된 여성 건강 기능과 심각한 자동차 충돌 사고 발생 시 충돌 감지 등 건강과 안전 관련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애플워치8 시리즈에서는 최대 18시간 사용 가능하며, △체온 감지 기능 △소급 배란일 예측 △충돌 감지 △국제 로밍 등을 도입했고, 심전도 앱과 충돌 감지 등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신규 체온 감지 기능을 기반으로 여성 건강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다른 모든 건강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개인 정보 보호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센서는 수면 중 5초마다 손목 체온을 샘플링해 0.1도의 사소한 변화까지 감지한다. 사용자는 '건강' 앱에서 운동, 시차 또는 질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초 체온의 야간 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사이즈는 41mm, 45mm의 2가지이며,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제공된다. 알루미늄의 색상은 △스타라이트 △미드나이트 △실버 △레드 등이며, 스테인리스 스틸은 △실버 △그래파이트 △골드 등이다.
SE 모델에서도 활동 추적, 고심박수·저심박수 알림, 긴급 구조 요청을 비롯한 기존 애플워치의 핵심 경험은 물론, 신규 충돌 감지 기능, 세 종류의 클래식한 케이스 마감과 잘 어울리도록 새롭게 탈바꿈한 후면 케이스를 선보인다.
애플워치8 시리즈의 출고가는 59만9000원부터, SE 모델은 35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호주, 캐나다, 프랑스 등 1차 출시국에 한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16일부터 본판매를 시작한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 운영 책임자는 "애플은 소중한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라며 "신제품은 선구적인 기술의 도입을 통해 스마트 워치 영역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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