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플랫폼 개발 사업 파트너로 'SBSi' 선정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이 통합플랫폼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재룡 SBSi 사장, 조정래 신부(가톨릭평화방송 사장), 정연 AWS 이사. (사진=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이 통합플랫폼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재룡 SBSi 사장, 조정래 신부(가톨릭평화방송 사장), 정연 AWS 이사. (사진=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이 'CPBC PC웹 및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 도입·이전 및 통합플랫폼 개발 사업'의 파트너로 SBSi를 최종 선정했다.

양측은 지난 22일 개발사업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은 "SBSi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형 플랫폼은 최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온라인 뉴스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운영 효율성, 유연한 확장성, 비용 절감 등에서 적합하다"라고 밝혔다.

SBSi의 SaaS형 플랫폼은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이전해 신규로 다시 구축하는 방식과 달리 클라우드에 미리 설치된 방송·뉴스 등의 온라인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사용한다. SBSi가 수십년에 걸친 미디어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미디어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설치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가톨릭평화방송 사장 조정래 신부는 "20여 년간 국내 뉴미디어 분야를 선도한 SBS의 기술과 노하우가 녹아있는 imOMP 플랫폼을 사용해 미래지향적 사목과 선교 콘텐츠를 보급한다는 회사의 비전을 실천하고, 최고의 선교 매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식에 참석한 SBSi 조재룡 사장은 "SBS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OMP) 사업의 첫 이용자인 CPBC 온라인 서비스에 지상파 수준의 품질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플랫폼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가톨릭평화방송은 모든 웹서비스를 AWS(클라우드)로 올해 말까지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5년 간 AWS 위에 설치된 SBSi의 SaaS형 미디어 플랫폼(imOMP)을 월정액 형태로 이용하게 된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