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미디어경영학회 주최로 열린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컬쳐미디어랩 김숙 대표는 "2022년 현재 국내 OTT 서비스 상황은 제작비가 상승하고 있고 이용자의 콘텐츠 품질에 대한 기대치 또한 상향됐다"며 "이로 인해 안정적인 대형 투자 자본 유치가 절실해졌고 수익 규모 확장을 위한 다변화 전략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K-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OTT 진흥 정책 방향으로 ▲자금조달 지원(대형 펀드 조성, 장르융합적 펀드 계정 운영, OTT 콘텐츠 규모를 고려한 현실적인 수준으로 제작비 상향 지원) ▲투자활성화 촉진(프로젝트 단위로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연구개발비 R&D 인정) ▲글로벌 OTT의 국내 투자 의무화(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국내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국내 영상 콘텐츠 제작에 재투자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정장치 마련) ▲글로벌 기획 코디네이터 양성 지원(글로벌 문화 감수성을 보유한 콘텐츠 기획자 필요) 등을 제안했다.
곽규태 순천향대 교수는 "OTT 산업 발전 촉진은 문체부, 방통위, 과기부 등 여러 부처에서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교수는 K-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OTT 진흥 정책 방향으로 ▲자금조달 지원(대형 펀드 조성, 장르융합적 펀드 계정 운영, OTT 콘텐츠 규모를 고려한 현실적인 수준으로 제작비 상향 지원) ▲투자활성화 촉진(프로젝트 단위로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연구개발비 R&D 인정) ▲글로벌 OTT의 국내 투자 의무화(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국내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국내 영상 콘텐츠 제작에 재투자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정장치 마련) ▲글로벌 기획 코디네이터 양성 지원(글로벌 문화 감수성을 보유한 콘텐츠 기획자 필요) 등을 소개했다.
특히 곽 교수는 "제작비 및 콘텐츠투자비 세액공제의 점진적 확대와 콘텐츠 가치 평가를 통한 투융자 연계 상품 발굴 및 적용 확대 노력 등이 필요하다"며 "저작권 수수료 갈등 대응(전송보상금, 신탁범위선택제, 공정보상권 등) 및 글로벌 경쟁을 고려한 불필요한 국내 규제 완화 역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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