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모빌리티 사업 확대...앱에서 데이터 지속 관리
공유 모빌리티 ‘알파카’의 운영사 매스아시아가 개인형 이-모빌리티(E-Mobility) 전문브랜드 알피(ALPI)를 론칭한다고 3일 발표했다.매스아시아는 지난 2일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에서 알피 어라이브드(ALPI ARRIVED) 브랜드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개인형 이-모빌리티(E-Mobility) 알피의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별히 행사에는 모바이크의 창업자인 중국 홍지그룹 쉬홍준(Xu Hongjun) 대표가 참석해 알피와 협력하여 공급되는 혼바이크(HONBIKE) 전기자전거의 강점을 발표하며 매스아시아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매스아시아 정수영 대표는 알피 소개와 함께 공유모빌리티 ‘알파카’의 앱 서비스 경험으로 알피의 고도화된 앱 기능들을 발표했다. 구입 이후 수리, 정비와 같은 기본적인 사후 지원만이 제공되는 기존 개인형 모빌리티와는 달리, 알피는 개인 소유의 제품이더라도 앱에서 네트워크와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여정을 지속 관리해 주는 차별적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공개된 알피의 첫번째 HF01 모델은 체인이 없는 샤프트드라이브(Shaft Drive, 축구동) 방식으로 총 5만km이상 주행이 가능하게 설계 되었으며, 코너링 시 주행 속도를 자동조절하는 스마트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되어 디자인과 안전성을 겸한 것이 특징이다. 250w 허브모터를 기반으로 최고속도는 25km/h, 항속거리는 40km 주행이 가능하다. 무게는 20kg이고 길이 155cm x 높이 105cm 이며, 폴딩형(접이식)으로 제작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HF01 모델은 2021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및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만큼 MZ세대가 선호하는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매스아시아 한완기 중국법인 대표는 알피의 향후 라인업 및 비즈니스 확장을 소개하며 2023년 국내 최초 애플 U1칩이 탑재된 개인형 전기자전거 ALPI AIR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 미국, 일본에서 200만원대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알피 HF01모델의 전기자전거는 12월 중 크라우드펀딩 와디즈를 통해 슈퍼얼리버드 행사판매가 159만원으로 사전예약 판매될 예정이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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