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AI가 사용 환경·패턴 분석
예열 온도·모금 수·충전 타이밍 알려줘
KT&G 독자 혁신 기술 결정체…“1위 수성 자신”

KT&G는 11월 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릴 에이블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월 16일부터 전용 매장인 ‘릴 미니멀리움’과 온라인몰, 서울 시내 편의점 8500곳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KT&G는 이날 ‘릴 에이블(lil AIBLE)’과 ‘릴 에이블 프리미엄(lil AIBLE PREMIUM)’ 총 2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모델은 1종이며, 기본 모델의 경우 ‘울트라 블루’, ‘에어리 화이트’, ‘에나멜 레드’, ‘탄 그레이’ 총 4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KT&G는 릴 에이블에서 기술과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의 두 가지 혁신을 모두 이뤘다. 버튼 하나로 쉽게 디바이스 작동이 가능하고 자동가열, 청소 불편 해소, 3회 연속 사용 등 편의성을 높였다.

릴 에이블에는 ‘스마트 AI’ 기술이 탑재돼 △프리히팅(Preheating) AI △퍼프(Puff) AI △차징(Charging) AI 등 총 3가지 기능이 담겨 예열부터 충전까지 최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고급형인 릴 에이블 프리미엄은 기본 모델의 강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 스크린을 더해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메시지나 전화 알림, 날씨 및 캘린더 정보도 확인이 가능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로 분실 시 ‘내 디바이스 찾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과 제품 차별성을 극대화했다.

임왕섭 KT&G NGP(넥스트제너레이션프로덕트) 사업본부장은 “KT&G는 올해 2월부터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10월까지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80% 이상이 릴 하이브리드 덕분인데 신제품(릴 에이블)이 출시되지 않았더라도 연말까지 1위 수성은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릴 에이블을 통해 연말까지 1위 수성에 자신이 있다”며 “2025년까지 전체 매출의 50%를 궐련형 전자담배로 채우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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