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DX부문장 한종희(왼쪽) 부회장과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전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푹 주석을 접견했다. 푹 국가주석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했다.
한 부회장과 노 사장은 푹 주석에게 2030 부산 엑스포의 경쟁력을 알리고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앞서 노 사장은 지난 8월에도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의 주요 현황을 논의하고 부산 엑스포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 경영진은 푹 주석과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 주요 현황과 투자 계획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부터 베트남 투자를 본격화한 삼성전자는 현재 박닌·타이응웬·호찌민에서 모바일과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며 연구·개발(R&D)센터와 판매 법인도 운영한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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