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대 누각, 영남루에서 열리는 대규모 실경 퍼포먼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밀양아리랑에 퍼지는 의열단의 역사
밀양만의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으로 관광객 1600만 명 시대 도약
이러한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2023년을 밀양 방문의 해’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그 시작으로 지난 26일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3 밀양 방문의 해’ 선포식이 열렸다. 밀양은 애국의 성지, 밀양아리랑, 영남루라는 독보적인 문화유산과 역사로 관광객 1600만 명의 영남권 관광 허브도시로서 도약한다는 목표다.
선포식에서는 대한민국 3대 누각으로 꼽히는 영남루를 중심으로 한 지역 축제와 의열단의 역사를 고취하는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져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밀양의 콘텐츠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2023년 5월 밀양아리랑대축제와 연계해 개최되는 밀양강오딧세이는 뮤지컬, 연극을 접목한 종합 실경 퍼포먼스로 지역주민과 문화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밀양에서는 계절별로 밀양요가컨퍼런스,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밀양얼음골사과축제 등이 관광객을 맞이한다.내년 7월에는 밀양농어촌 관광단지가 첫선을 보인다. 밀양시 단장면 일대에 들어서는 휴양단지는 농촌테마공원, 국제웰니스토리타운, 반려동물지원센터, 생태관광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2023 밀양 방문의 해 선포식에는 국회의원,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학회 관계자, 언론사, 여행사, 여행작가, 블로거, 향우회원 등 270여 명이 참석하여 밀양 방문의 해 성공을 염원했다.
이번 선포식을 주관한 박일호 밀양시장은 “새로운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대전환 시대를 맞아 소통, 협력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밀양을 위해 참석하신 내외빈 여러분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밀양다움을 담은 관광 인프라 조성으로 전 국민이 즐겁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매력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상미 기자 na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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