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월가 고수가 전하는 가치 투자 노하우[이 주의 책]
돈의 패턴
짐 쿨렌 지음 | 최윤영 역 | 동양북스(동양books) | 1만8800원


“투자를 가장 잘하는 사람은?” 이 질문에 대해 대부분 워런 버핏이라고 답할 것이다. 우린 그가 장기 가치 투자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가치 투자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얼마 만에 어느 정도 수익이 나는지 궁금하다. 이 책은 60년 투자 경험과 데이터로 돈의 흐름을 밝혀 내고 일반 투자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치 투자법을 알려준다. 투자자의 시야를 가리는 수많은 말과 상황들을 지우고 오랜 투자 경험과 데이터에서 가장 궁금한 핵심만 담았다. 총 36개 장으로 구성, 주제별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감’을 잡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 저자는 데이터로 ‘돈의 패턴’을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치 투자에 대한 호불호는 변하지만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그는 “부의 역사는 반복된다. 데이터로 패턴을 이해하라”며 “‘돈의 패턴’을 읽어 내야 미래의 부를 만드는 주식 투자 성공 전략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월가 고수가 전하는 가치 투자 노하우[이 주의 책]
우크라이나 전쟁과 신세계 질서
이해영 지음 | 사계절 | 1만8000원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연결됐다.” 이 책은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 경과 그리고 해법을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저자는 ‘푸틴 치매설’, ‘러시아군 키예프 대패설’ 등 이 전쟁에 대해서는 한쪽(이른바 서방 1세계)으로 치우친 해석‧보도에 관해 “과연 사실이 그러한가”라고 질문한다.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 전쟁은 우리에게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저자는 전쟁의 해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선과 악의 구분이 아니라 상호의 이익과 전략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선 우리 사회에는 들리지 않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다른 국면을 다룬다. 또 한국의 교두보를 찾고자 한다.
월가 고수가 전하는 가치 투자 노하우[이 주의 책]
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
엘커 비스 지음 | 유동익‧강재형 역 | 동양북스(동양books) | 1만5800원


우리 인생에서 의견이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것은 필연이다. 아이를 가질지 말지 배우자와 의견이 다를 때, 층간 소음으로 이웃과 의견 다툼이 있을 때,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회사 측과 의견이 다를 때, 이 기획안을 진행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상사와 의견이 다를 때 우리는 어떤 말로 상대를 설득해야 할까. 저자는 우선 대화의 목적부터 바꾸라고 조언한다. 상대를 설득하거나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은 제쳐 두고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는 것이다. 또 상대방의 관점에서 진득하게 듣되 100% 상대의 말에 공감하지 말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지라고 조언한다.
월가 고수가 전하는 가치 투자 노하우[이 주의 책]
콰이어트 모닝
추현호 지음 | 클레이하우스 | 1만6500원


저자는 꼭 아침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게 언제든 홀로 고요한 시간을 30분이라도 가질 것을 주문한다.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콰이어트 모닝에 도전한 사람들이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을 목도하며 이 습관이 자기에게만 해당하는 특수한 비법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보편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몇 번 일찍 일어나 보고 ‘역시 난 안 돼’ 하고 금세 포기해 본 경험이 있다면 책을 펼쳐라. 이 책에는 고요한 아침이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그 원리와 포기하지 않고 끝내 이 아침 습관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 담았다.
월가 고수가 전하는 가치 투자 노하우[이 주의 책]
부농의 기술 라이브커머스
신문석 지음 | 퍼시픽도도 | 2만원


농촌은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짐 로저스는 ‘농부’를 유망 직업군으로 강조했고 마윈은 도시가 시장으로서 포화 상태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상품 공급처와 수요처를 농촌에서 찾았다. 이와 함께 세계 기아 지수가 올라가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선진국에선 농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모든 산업이 정체돼 있는 찰나 6차 산업의 부흥으로 농촌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면서 디지털 산업으로의 전환을 꿈꾸고 있다. 이 책은 귀농부터 농부가 땀을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과정을 담았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