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애그테크는 스마트농기계-스마트팜-스마트모빌리티 3대 미래 사업으로 애그테크와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인 대동그룹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핵심 S/W 및 IT 기술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동그룹이 국내 농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국내 농업 실정을 고려한 IT기술 도입 방안을 모색하여 미래 농산업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확보한 메가존클라우드는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 및 농업 디지털 전환에 공감해 이번 협약을 맺었고 양사는 이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관련해 ▲AI 농기계 및 로봇 서비스 ▲ IoT 플랫폼 구축 및 통합 ▲ DataLake(데이터 레이크)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중장기 디지털 전환 로드맵 수립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대동그룹은 대동과 대동애그테크를 주축으로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먼저 자율주행이 가능한 AI 기반 트랙터 및 로봇의 개발 및 서비스에 필요한 AI/ML 플랫폼 구축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또 작물의 생육정보와 환경정보(온도, 습도, CO2 농도, 광량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AWS(Amazon Web Services) IoT Core 서비스와 AI(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하여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더 높일 수 있는 스마트팜 표준사업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토양의 영양 정보, 수확량 및 품질 측정, 작물의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비 및 방제 시기와 양을 정밀한 데이터기반으로 제공하는 정밀농업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서울대, KIST와 함께 천연물, 기능성 작물에 대한 디지털 재배 솔루션 개발 및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플랫폼 개발을 전개하고 있다.
대동애그테크 권기재 대표는 “지난 76년간 한국 농업의 기계화를 선도해온 대동그룹이 미래 농업 리딩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대동 애그테크는 메가존클라우드와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플랫폼 기술 내재화 및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여 스마트파밍과 AI 농기계 로봇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 AWS 사업 총괄 황인철 대표는 “이번 대동애그테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동그룹의 디지털 전환은 물론이고 국내 농업 시장의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스마트 농기계 등의 부문에서도 협력하며 미래 농업 기술 고도화를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및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관리 전문기업(MSP: Managed Service Provider)으로서 클라우드•AI(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고도의 역량을 토대로 주요 대기업, 중견 및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5천여 고객사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500여 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과 클라우드 MSP업계 최초로 22년 약 1조 4천억여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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