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고객이 공감하는 일류 은행’ 만들기 위해 나서
올해 초 금융의 선한 영향력 전하는 ‘ESG 상생 프로젝트’ 가동
기후 위기를 극복 위해 국가 경제 저탄소 전환에 적극 기여

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올해 2월 취임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창립 당시부터 이어져 온 고객 중심 철학을 계승, 발전시켜 ‘사회와 고객이 공감하는 일류 은행’을 만들기 위해 나서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은행, 미래를 준비하는 은행,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은행을 목표로 삼아 고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언제나 어디서나 고객의 삶에 녹아 드는 은행을 만들겠다는 것이 정 은행장의 계획이다.

정 은행장은 취임 이후 진정성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모든 이해관계인에게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ESG 상생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사회적 트렌드와 신한은행의 ESG 경영 전략에 맞춰 새롭게 수립된 것으로, 사회뿐만 아니라 환경·지배구조 등 ESG 모든 분야를 포괄하고 지원 대상 역시 취약·소외 계층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인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특히 ESG 각 분야를 포괄해 사업을 추진하는 ‘상생 지원’과 ESG 실천 캠페인, 봉사 활동, 기부 등 임직원과 함께하는 ‘상생 챌린지’ 등을 통해 전사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을 높이고 있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고 있다.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ESG 선도 은행’이라는 비전 아래 고객과 사회가 당면한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가 경제의 저탄소 전환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금융의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신설된 ‘상생금융기획실’을 중심으로 전행 상생 금융 통합 전략 기획과 상생 금융 선도를 위한 신사업 구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은행의 본원적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디지털 전환(DT) 확장’과 경쟁력 있는 외부 업체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하는 ‘에코(Eco) 확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1964년생인 정 은행장은 1988년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2007년 둔촌동지점장, 2009년 고객만족센터장, 2012년 소비자보호센터장, 2016년 역삼역금융센터장, 2019년 비서실장, 2021년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지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