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 NGO 특화 진단 도구 활용

KCOC 책무성 자가진단서 . 사진 : KCOC
KCOC 책무성 자가진단서 . 사진 : KCOC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국제개발협력 분야 NGO의 책무성 자가 진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KCOC는 오는 6월까지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을 대상으로 책무성 자가진단서를 활용하여 조직 진단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응답 결과는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국제개발협력 NGO 책무성 자가진단서’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이 다양한 책무를 다하며 활동하는지 자가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진단 도구다.

진단서는 조직, 사업, 재무회계, 정보공개, 임직원 윤리 5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KCOC는 "자가진단을 통하여 비영리법인의 운영 관련 법제 변화를 놓치지 않고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가 진단에는 2014년부터 매년 70여 개 NGO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대식 KCOC 사무총장은 "책무성과 투명성 증진은 NGO 생태계의 중심 과제이나, 책무성 진단기준은 개별 기관이 마련하기 쉽지 않다면서, KCOC 자가진단서가 비영리기관의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국제무대에서 구호개발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140여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들의 연합체로서 비영리 책무성·투명성 증진을 위한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