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구 애플리케이션 이미지. 사진=니더 제공
급구 애플리케이션 이미지. 사진=니더 제공
스타트업 니더가 운영하는 중단기 채용 플랫폼 ‘급구’의 2022년 임금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니더는 급구를 통해 2022년 거래된 임금이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하고, 단기 구직 지원자 수도 380% 이상 급증했다고 4월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구인 데이터 양도 400% 이상 증가했으며, MAU도 50% 성장했다.

2018년 출시된 급구는 데이터 테크 기반의 3세대 채용 서비스다. 기존에 없던 모바일 최적화 UI, UX가 적용됐다. 실시간 구인 구직 매칭으로 일자리가 필요한 MZ세대와 자영업자, 구인자들의 필수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년 간 급구의 MAU 연평균 상승률은 2.7배에 달한다.

급구의 이용자 수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아르바이트 채용 시장 성장세가 더뎠던 지난 3년 간 더 급격하게 성장했다. 니더는 자사 서비스인 급구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채용·HR테크 기업 원티드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누적 투자액은 109억원이다.

니더는 편의점 등 단기 아르바이트 고용이 필요한 기업 및 업장들과 B2B 계약을 확대하고, 급구 앱의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신현식 니더 대표는 “채용과 근로 형태가 다양화되면서 앞으로 단기 아르바이트 및 중단기 계약직 관련 채용 시장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최적화된 매칭과 비효율을 없애는 채용과 구직 시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