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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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이 가수 더 위켄드(The Weeknd)와 협업 라인을 선보인다. 이들이 함께 선보이는 라인은 ‘삼라 오리진스(Samra Origins)’로 더 위켄드 어머니의 이름 '삼라 테스파예(Samra Tesfaye)'를 따왔다.

커피 발상지인 에티오피아와 에티오피아 출신인 그의 어머니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다.

장미, 귤, 딸기의 테이스팅 노트가 있는 제품은 에티오피아 풍미를 대표하는 고전적인 맛으로, 신선한 과일과 산뜻한 꽃향이 특징이다.

더 위켄드는 보도 자료에서 “에티오피아 문화는 내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이며 블루보틀팀과 함께 에티오피아 전통, 가치 및 물론 커피에 유산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블루보틀의 CEO 칼 스트로빈크(Karl Strovink)는 "에티오피아 커피는 정말 독보적이며 이 나라는 블루보틀 커뮤니티 내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02년 블루보틀이 시작된 이래 우리는 에티오피아산 커피를 공급받았고, 현재도 에티오피아는 여전히 우리의 상위 원산지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더 위켄드와 블루보틀이 만나 탄생한 'Samra Origins'은 5월 9일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100g 당 65달러(8만 원)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전 세계 기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XO 인도주의 기금(Huminatiarian Fund)'에 기부될 예정이다. 더 위켄드가 2022년 3월 UN 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시작한 펀드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