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상속·자산관리 관련 제도 및 법령연구 위해 상호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지속성장 지원 나서

법무법인 세종 백제흠 대표변호사(왼쪽)와 삼성생명 이병주 GFC사업부장.  사진=볍무법인 세종 제공
법무법인 세종 백제흠 대표변호사(왼쪽)와 삼성생명 이병주 GFC사업부장. 사진=볍무법인 세종 제공
법무법인 세종(이하 세종)은 5월 10일 삼성생명보험과 상속·자산관리 제도 및 법령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의 국내외 자산관리 및 승계, 상속설계·증여·후견·유언대용신탁 등과 관련된 제도 및 법령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세종은 제도 및 법령연구에 필요한 법률ㆍ세무 검토, 기타 법률자문 부분을 적극 지원한다.

업무협약식에는 삼성생명의 이병주 GFC사업부장, 황재용 삼성법인지역단장, 천규철 삼성제일법인지점장, 김용수 고문, 문형준 기업컨설팅센터장이 참석했다.

세종 측에서는 백제흠 대표변호사, 윤진규 변호사, 김현진 변호사, 황태상 변호사, 정영민 선임공인회계사 등이 참석했다.

세종은 지난해 상속 관련 법률 서비스와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전담하는 상속ㆍ자산관리팀을 발족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장판사 출신인 최철민 변호사를 필두로 가사, 상속, 조세, 부동산, 금융 등 각 분야 전문가 40여 명이 포진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김앤장 출신으로 ‘조세법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백제흠 대표변호사 등이 지난해 팀에 합류하며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최근에는 상속세와 관련된 복잡한 형태의 분쟁이 늘어남에 따라 미래상속세연구소를 별도로 신설해 고객 니즈에 맞는 세분화된 솔루션 제공에 나섰다.

삼성생명의 기업컨설팅센터에서는 세무, 자산평가, 법무 등 각 전문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의 운영에 필요한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제흠 세종 대표변호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 상속·후견 및 자산관리 분야의 자문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고, 관련 법률 이슈 또한 복잡·다양화됨에 따라 제도 점검 및 법령연구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런 시점에 국내 최대 보험사로서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한 삼성생명과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