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yster 배 by 배식당'는 국내 최초로 특급호텔에 문을 연 오이스터 바로, 서울 압구정의 인기 한식 주점 배식당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오이스터 바는 좌석 73석, 개별실 2개 규모의 공간을 갖췄다. 호텔은 최근 증가하는 고급 레스토랑 수요에 발맞춰 신선하고 건강한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해당 공간을 기획했다.
오이스터 바에서는 전국 산지에서 당일 수급하는 삼배체굴을 사용한다. 삼배체굴은 산란기 발생하는 패독이 없어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다. 또 와인처럼 산지의 테루아(Terroir)를 반영해 지역마다 다른 맛을 낸다. 예를 들어 통영에서 생산한 프랑스 품종 굴 '스텔라마리스'는 크기와 육질이 뛰어나고 은은한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
오이스터 바에서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생산 업체와의 독점 계약으로 품질이 보증된 신선한 굴만을 취급할 예정이다. 자연산 바위굴, 섬진강 벚굴 등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50여 종의 와인과 위스키, 전통주 등 요리와 마리아주를 이루는 다양한 주류도 만날 수 있다. 호텔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은 5만 원대의 가성비 와인부터 50만 원대 프리미엄 와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Oyster 배 by 배식당’은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김은아 기자 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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