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기관·VC·정부 등 생태계 플레이어, 창업가 멘탈 헬스케어 지원에 뜻 모아

창업가 대상 심리상담, 자가점검 테스트, 경영고민나눔, 마음캠프 등 연중 운영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출범한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출범한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
창업가들의 멘탈을 케어해줄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이하 상담소)’가 공식 출범했다.

상담소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아산나눔재단,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4개 기관이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공동 출범식을 개최했다.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겪는 심리적 압박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생태계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합심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올 초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자 창업가를 위한 멘탈 헬스케어가 필요하다는 생태계 파트너들의 공감대에서 시작됐다.

이곳에서는 ▲전문가 심리상담 지원 ▲웰니스 자가점검 테스트 ▲경영 고민을 나누는 토크룸 ▲마음캠프 프로그램 ▲멘탈 헬스케어 서비스 맵 구축 등 창업가를 위한 위로와 공감은 물론 전문가 조력까지 연중 다양한 트랙을 운영할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대표,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등 생태계 파트너와 김영인 가지랩 대표, 유정은 마보 대표 등 멘탈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창업가까지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창업가들의 건강한 심리를 위한 생태계 파트너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지속가능한 혁신을 만드는 창업 생태계의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는 스타트업 창업가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