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본, 기후변화 이어 핵심 ESG 이슈
직원 몰입하는 기업 문화 만들고 공시 적극 나서야
신뢰 흔들리는 탄소 크레디트 시장
6월호 커버 스토리는 인적자본 업그레이드다. 기업가치에서 인적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몰라보게 커졌다. 이에따라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는 인적자본 정보공시 의무화 바람이 불고 있다.
글로벌 차원의 인적자본 공시 확대 배경과 미국 기업의 공시 현황을 분석했다. 일본 주요 기업의 인적자본 관리 전략과 다양성·형평성· 포용성(DE&I)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도 살펴본다.
이슈 브리핑으로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대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와 경로를 분석했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내재 온도 상승(ITR) 평가에 따르면 50대 기업 중 지구 온도 상승을 1.5℃ 미만으로 억제할 수 있는 기업은 전무했다.
스페셜 리포트에선 GS건설의 모듈러 주택 사업을 소개한다. 모듈러 주택은 공사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폐기물과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주목받는다. 기후 기술 기업으로는 제품 전 과정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탄소중립연구원을 취재했다.
업종별 탄소중립 전략 비교 시리즈에서는 국내 철강 3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다뤘다.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코너에서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제품 사용단계 배출량 감축 목표를 설정한 LG전자의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동향으로는 신뢰성 위기에 직면한 탄소상쇄 크레디트 시장, 개인 제트기 금지한 네덜란드 공항, 폭염 리스크 줄이는 금융상품, 녹색 전호나 사활 건 에너지·중공업, TNFD 최종본 초안 공개 등을 다뤘다.
투자 뉴스로는 슈퍼 엘니뇨 역발상 투자법과 스마트·정밀 농업 ETF, 에너지전환 테마 투자 등을 담았다. 최강 ESG팀으로는 수출 중소기업의 ESG 경쟁력을 강화지원하는 한국수출입은행 ESG팀을 소개한다.
끝으로, 러닝 섹션에서는 기업이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유럽과 미국의 그린 식별 제도, 소셜 택소노미 시대 본격화되는 사회적 투자 등 사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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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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