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대표 미식 축제 '바이트 오브 시애틀'이 3년 만에 열린다
시애틀 대표 미식 축제 '바이트 오브 시애틀'이 3년 만에 열린다
시애틀을 대표하는 미식 축제 ‘바이트 오브 시애틀’이 3년 만에 돌아온다.

바이트 오브 시애틀은 오는 7월 21일부터 3일간 시애틀 센터에서 개최된다.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규모와 볼거리 모두 역대 최대급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축제에는 시애틀 지역 레스토랑 및 식음 전문 업체 등 총 200여 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 등 50만 명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축제에서는 시애틀에서 생산하는 와인과 맥주를 시음하며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유명 셰프들의 요리 시연, 요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펼쳐진다. 힙합 뮤지션 ‘서 믹스어랏(Sir Mix-a-Lot)’, 시애틀 출신 재즈펑크 밴드 ‘폴리리듬스(Polyrhythmics)’를 비롯해 50여 팀의 밴드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흥을 더한다.
바이트 오브 시애틀, 3년 만에 돌아온 시애틀 대표 미식 축제[김은아의 여행 뉴스]
바이트 오브 시애틀은 모바일 앱을 전격 도입해 눈길을 끈다. 주최 측은 축제 진행에 CHEQ앱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레스토랑과 스포츠 경기장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주문 앱으로, 지역 축제에서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참가자들은 CHEQ를 이용해 행사장에 입장하고 음식을 주문하면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축제의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바이트 오브 시애틀, 3년 만에 돌아온 시애틀 대표 미식 축제[김은아의 여행 뉴스]
바이트 오브 시애틀의 기본 입장권은 무료이고, VIP 티켓은 60~75달러다. VIP 티켓에는 뛰어난 전경을 자랑하는 지정 구역 입장권, 맥주 시음회 티켓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김은아 기자 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