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410% 증가한 4,565억 원…5월에만 1,000억 원 돌파

해외여행 수요 급증세 및 차별화된 고객 혜택 제공…”항공권 1등 플랫폼 지위 공고화할 것”

태풍에도 고객 먼저 챙긴 인터파크, 올 1~5월 발권액 4,565억원 기록
인터파크가 올해 1~5월 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BSP:Billing &Settlement Plan) 본사 기준 발권액 4,565억 원을 기록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항공사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회원 업체의 항공권 발권액을 표준화해 BSP 기준으로 집계하고 있다. 인터파크 본사의 1~5월 누적 4,565억 원은 전년동기(894억 원) 대비 410% 증가한 수치다. 올해 5월로 한정하면 BSP 본사 기준 발권액은 1,006억 원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월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월(404억 원) 대비로는 149% 늘었다.

인터파크 항공권 사업의 빠른 신장세는 지난 3여년 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 급증세가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전세계 100여 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다양한 특가 항공권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인터파크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해외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시작했으며,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항공권 1등 플랫폼답게 항공권을 가장 경쟁력 있게 확보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면서 “해외여행의 첫 단추인 항공권 예약ㆍ발권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지난달 태풍 마와르가 덮친 괌 관광객(자사 패키지 고객) 70여명에게 호텔숙박비용 전액을 지급하기도 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