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NEW, 오래 기다린 ‘무빙’ 온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NEW, 오래 기다린 ‘무빙’ 온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오래 기다린 영화 ‘무빙’이 오고 있다.

콘텐츠 미디어 기업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이하 NEW)의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흥행에 더해 5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텐트폴 영화(흥행이 확실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업 영화)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무빙’의 방영도 예상된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NEW는 6월부터 개봉될 2편의 영화까지 더해져 흥행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적 측면에서 보면 드라마 사업의 긍정적인 영향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 폭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데 연결 자회사들의 적자도 축소되고 있다.

지난해 브라보앤뉴를 매각했고 시각 특수 효과(VFX) 자회사인 엔진비주얼웨이브의 적자 규모도 작년 1분기 18억원에서 9억원으로, 영화관 자회사인 씨네큐도 작년 1분기 9억원에서 5억원으로 축소됐다.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더해 단기적으로 흥행 모멘텀이 집중돼 있는 만큼 다시 관심 가질 만한 구간이라고 판단된다.

NEW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3% 감소한 296억원, 적자 9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억원, 8억원이다.

이 중 누적 관객 수 468만 명을 기록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배급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영화 ‘올빼미’의 부가 판권 매출도 일부 반영됐다. 스튜디오앤뉴는 매출액은 전년보다 감소한 134억원, 순이익은 24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1분기에 촬영이 들어간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화인가 스캔들’과 작년부터 진행률로 인식된 ‘무빙’의 잔여분이 인식됐다. 3월 15일 개봉된 스튜디오앤뉴 제작 영화 ‘소울메이트’의 흥행 실패도 영향을 미쳤다.

6월부터 NEW의 흥행 모멘텀이 집중돼 있다. 6월 21일에는 ‘신세계’, ‘마녀’ 등의 박훈정 감독 연출작인 김선호 주연 영화 ‘귀공자’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제작과 배급을 담당하고 있어 흥행 시 높은 레버리지가 기대된다. 7월 26일에는 ‘모가디슈’, ‘베테랑’ 등의 류승완 감독 연출작인 김혜수·조인성 주연의 ‘밀수’ 개봉도 확정됐다. 하반기에는 송승헌·박지현 주연의 ‘히든페이스’도 기대된다.

드라마는 3분기 강풀 작가의 웹툰 원작이자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인 조인성·한효주 주연의 ‘무빙’이 20부작으로 편성이 예상된다. 이 밖에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인 김하늘·비 주연의 ‘화인가 스캔들’이 촬영 중이고 ‘사랑한다고 말해줘’, ‘해시의 신루’, ‘굿보이’ 등의 라인업이 내년까지 준비돼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2022 하반기 엔터테인먼트·레저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하나증권 보고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