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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는 슈퍼앱이 될 수 있을까[테크트렌드]

    오픈AI는 지난 10월 6일 자사 연례 개발자 회의인 ‘데브데이 2025’를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개발자들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앱)이 챗GPT 내에서 직접 실행될 수 있는 플랫폼인 챗GPT 내 앱(Apps in ChatGPT)이었다. 챗GPT 내 앱은 챗GPT에서 직접 외부 앱을 연결해 활용하는 기능이다. 우선 부킹닷텀, 교세라, 익스피티아, 스포티파이 등 7개 앱을 출시한 ...

    2025.11.11 06:00:04

    챗GPT는 슈퍼앱이 될 수 있을까[테크트렌드]
  • 2026년을 해독하는 일곱 개의 암호[서평]

    2026 글로벌 테크 트렌드 더밀크 지음│한국경제신문│2만2000원 챗GPT가 등장한 지 3년, 세상은 놀라운 속도로 변하고 있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인가, 청정에너지가 석유 문명을 대신할 것인가, 인간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질문들이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현실이 됐다. 그렇다면 이 혁신들은 무작위적 변화의 집합일까, 아니면 더 큰 패턴의 일부일까. 저자는 현재 일어나는 기술적...

    2025.11.10 14:34:33

    2026년을 해독하는 일곱 개의 암호[서평]
  • 정책이 시장을 이길 수 없다[권대중의 경제 돋보기]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공급이다. 주택공급 정책만큼은 일관성 있고 지속가능하게 추진할 수 있어 예측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수요나 유동성 자금(대출 규제와 완화, 이자 등)의 증감은 경기 상황과 맞물려 변동성이 크고 심리적 요인까지 작용하므로 이에 대해 일관성 있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내놓을 수가 없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는 취임 후 첫 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지난 6월 27일 대출 규제 등 수요억제 정책부터 발표했다. ...

    2025.11.10 06:26:01

    정책이 시장을 이길 수 없다[권대중의 경제 돋보기]
  • 대장동 개발 비리 1심 선고…“금품 매개 유착관계로 부패범죄 저질러” [허란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된 민간업자들에게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됐다. 2021년 말 기소된 지 약 4년 만이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장기간에 걸쳐 금품 제공 등을 매개로 형성한 유착관계에 따라 서로 결탁해 벌인 일련의 부패범죄”라고 규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대통령을 390여 차례 언급하면서도 이 대통령의 공모 여부에 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 재판부 &ldq...

    2025.11.09 06:04:17

    대장동 개발 비리 1심 선고…“금품 매개 유착관계로 부패범죄 저질러” [허란의 판례 읽기]
  • '치맥으로 맺은 AI 깐부 동맹' 젠슨 황·이재용·정의선의 옷차림 리더십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깐부치킨’ 매장에 세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곳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함께 치킨과 맥주잔을 부딪치며 웃었다. 평범한 회식처럼 보이지만 이 장면은 인공지능(AI) 동맹의 상징적 출발이었다. 흥미로운 건 이 ‘치맥 회동’의 기획자가 황 CEO의 딸인 매디슨 황이었다는 점이다. ...

    2025.11.09 06:04:01

    '치맥으로 맺은 AI 깐부 동맹' 젠슨 황·이재용·정의선의 옷차림 리더십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미국 물가와 금리 그리고 주식 버블 [오대정의 경제지표 읽기]

    지난 10월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설문에서 기관투자가들이 지목한 금융시장의 가장 큰 위협요인은 ①AI 주가버블(33%) ②물가급등(27%) ③달러가치 불안(14%) ④급격한 금리 상승(11%) 순서였다. 그동안 가장 큰 위협이었던 관세전쟁은 5%에 불과했다. 이 중 물가급등과 금리 상승은 사실상 동일한 요인으로 볼 수 있는데 두 요인을 더하면 38%로 이는 현재 기관투자가들이 느끼는 가장 큰 잠재 위협이다. 현재와 같이 매우 높은 주식 밸류에...

    2025.11.07 10:16:46

    미국 물가와 금리 그리고 주식 버블 [오대정의 경제지표 읽기]
  • 투자심리와 투자포지션으로 본 미국 주가 전망 [오대정의 경제지표 읽기]

    미국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이 역사상 최고치에 이른 지금 투자심리 분석을 통하여 향후 주가 방향성을 점검해 보자. [표1]은 미국 개인투자자협회 투자심리(선)와 해당 시점에 1년 투자했을 때 얻을 수 있었던 S&P500 수익률(영역)이다. 과거 평균 투자심리가 6.4%임에 반해 현재는 –4.3%로 시장의 과열 우려와는 달리 아직 부정적 심리가 우세하다. 올해 4월 관세전쟁으로 인한 극심한 투자심리 부진과 유사했던 경우는 1998...

    2025.11.06 15:13:06

    투자심리와 투자포지션으로 본 미국 주가 전망 [오대정의 경제지표 읽기]
  • '1865 와인' 프리미엄급이 있다고? [김동식의 와인 랩소디]

    김동식의 와인 랩소디 <56> 이 세상 모든 골퍼의 소망은 ‘굿샷’이다. 어렵게 친 공이 곧게 일직선으로 뻗어나가길 간절히 바란다. 욕심을 좀 더 내면 이븐파(기준 타수인 72타 기록)나 언더파(72타 이하 기록)를 치고 싶어한다. ‘골프 와인’으로 유명한 ‘1865’는 이런 소망을 담아냈다. 즉 18홀을 65타로 마감하는 것을 상징한다. 작년 말 현재 국내 골프 인...

    2025.11.06 15:12:42

    '1865 와인' 프리미엄급이 있다고? [김동식의 와인 랩소디]
  • 대통령의 약속, 실현의 조건: K-방산의 전략적 진화 [김홍유의 산업의 窓]

    지난 10월 23일 이재명 대통령은 “대대적 예산 투자와 과감한 제도 혁신, 긴밀한 글로벌 연대로 방위산업 지도를 우리 손으로 그려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남에게 기대지 않고 자주 방산 역량을 확고히 해야 우리 손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국민 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며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의 문이 활짝 열리도록 범정부적으로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진...

    2025.11.06 15:10:31

    대통령의 약속, 실현의 조건: K-방산의 전략적 진화 [김홍유의 산업의 窓]
  • 치아 교정은 5060세대에도 필요하다 [김현종의 백세 건치]

    과거에는 치아가 고르지 않거나 턱의 크기·위치에 문제가 있는 초·중·고생이 주로 교정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장년층의 교정 치료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나이가 들어 뒤늦게 교정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교정 치료의 목적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얼굴의 심미적 개선. 둘째, 기능적으로 음식을 잘 씹기 위함. 셋째,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함이다. 중장년층의 교정은 심미적 이유도 있지만 핵심 목적은 치...

    2025.11.06 15:09:45

    치아 교정은 5060세대에도 필요하다 [김현종의 백세 건치]
  • AI가 바꾸는 자동차산업의 경제학…'無공장 시대' 열린다 [베인의 위닝 전략]

    [베인의 위닝 전략] 자동차산업에서 ‘비용 절감’은 생존의 비결로 여겨졌다. 조립 라인 혁신으로 인건비를 대폭 절감했던 헨리 포드부터 뼈를 깎는 체질 개선으로 GM을 파산 위기에서 구해낸 메리 바라 등 자동차 업계를 이끈 리더들은 대부분 비용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혁신을 통해 거대 기업을 성공의 반열에 올렸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자동차 업계의 성공 방정식이 바뀌고 있다. AI, 자동화, 디지털 협업 플랫...

    2025.11.05 06:04:02

    AI가 바꾸는 자동차산업의 경제학…'無공장 시대' 열린다 [베인의 위닝 전략]
  • 수직계열화·자기완결형, 어떤 이득이 있나[테크트렌드]

    회사들이 사원을 뽑기 위해 면접을 볼 때 자격증이 있는지 묻는 것은 자격증의 전문 지식이 있는지 알기 위한 것이 주목적이 아니다. 그 사람이 자격증을 따기까지 어느 하나에 깊게 몰입해 이뤄낸 경험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함이 주목적이다. 수직계열화, 자기완결형 회사도 마찬가지다. 제품이나 솔루션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전체 사이클에 대한 그 회사의 깊은 인사이트와 역량을 수직계열화와 자기완결형 회사는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회사 사례를 ...

    2025.11.04 13:49:01

    수직계열화·자기완결형, 어떤 이득이 있나[테크트렌드]
  • AI 알고리즘은 어떻게 불안을 자본화하는가[서평]

    알고리즘 포비아│앤서니 엘리엇 지음│이정민 역│2만원 AI 알고리즘은 이제 효율의 다른 이름이 되었다. 빠른 판단, 정확한 예측, 더 나은 선택. 그러나 그 편리함의 이면에서 인간은 점점 덜 자유롭고 더 불안해진다. 세계적인 사회학자 앤서니 엘리엇은 신간 ‘알고리즘 포비아’에서 이 불편한 진실을 드러낸다. 저자는 AI 기술이 인간의 근원적 불안을 제거하지 못하며 오히려 그것을 계산하고 예측하여 이용한다고 지적한다. 엘리...

    2025.11.03 13:49:09

    AI 알고리즘은 어떻게 불안을 자본화하는가[서평]
  • '개천 용' 시대 끝났나…소득계층 간 성장사다리 복원 절실해[이정희의 경제 돋보기]

    필자가 지방에서 초중고를 다녔던 1970년대 군부독재 시절을 되돌아보면 정치는 삼류였지만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경우가 많았다. 소를 돌보면서도 영어 단어를 외우면서 학업 의지를 불태웠던 친구들이 일류대학에 합격도 많이 하고, 또 고시에 합격해서 공무원이나 판검사가 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당시는 경제가 성장기라서 사업 기회도 많고 성공 사례도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었다. 오늘날은 과거와 비교해서 ‘개천에서 용이 난다...

    2025.11.03 06:11:01

    '개천 용' 시대 끝났나…소득계층 간 성장사다리 복원 절실해[이정희의 경제 돋보기]
  • 최태원-노소영 '1.4조 세기의 이혼' 재산분할 또 뒤집혔다 [장서우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조3808억원의 재산 분할액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이혼소송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대법원이 SK그룹의 성장에 노 관장이 기여한 정도를 넓게 인정한 2심의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결론 내리면서다. 이 사건 2심 법원은 노 관장의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SK그룹에 건넨 비자금을 두 사람의 공동 재산에 대한 노 관장의 기여로 봤다. 그러...

    2025.11.02 06:04:05

    최태원-노소영 '1.4조 세기의 이혼' 재산분할 또 뒤집혔다 [장서우의 판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