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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위안까지 가격 비교…첨단기술 질주에도 안 풀리는 중국 내수[글로벌 현장]

    올 11월 중순 찾은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유명 쇼핑몰의 징둥 매장. 전자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이 매장은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기간인 ‘11월 효과’ 덕분인지 평일인데도 방문 고객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실제로 제품을 결제하는 고객은 눈에 띄지 않았다. 이 매장의 직원은 “지난해 11월 광군절 전후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이 거의 반 토막”이라며 “나름대로 매년 11월은 중국의 최대...

    2025.12.05 10:22:46

    0.1위안까지 가격 비교…첨단기술 질주에도 안 풀리는 중국 내수[글로벌 현장]
  • 몰리두커 '미식 행사'로 겨울맞이를 [김동식의 와인 랩소디]

    김동식의 와인 랩소디 <58> 벌써 ‘대설’이다. 눈보라 몰아치는 겨울철에는 남쪽 나라가 그립다. 가방 하나 달랑 메고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로 떠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그러나 너무 먼 길이다. 비용도 상당해 결정이 쉽지 않다. 대신 ‘왼손잡이 와이너리’로 잘 알려진 몰리두커 와인 한잔으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달래보면 어떨까. 남호주 맥라렌 베일에 위치한 몰리두커는 &lsq...

    2025.12.05 10:22:04

    몰리두커 '미식 행사'로 겨울맞이를 [김동식의 와인 랩소디]
  • 온전한 '나'로 충만해질지니…지니어스 법칙이란[서평]

    지니어스 코드: 내 안에 숨은 잠재력을 깨우는 법 오잔 바롤 지음 | 엄성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만2000원 때는 1930년대. 질리안 린은 어린 시절 ADHD라는 용어가 존재하기도 전부터 이 병이 의심되는 문제아였다. 하지만 의사는 린을 보고 자동적으로 약을 처방해주는 대신 직감을 따랐다. 라디오를 켜더니 린의 엄마에게 밖으로 나가자고 했다. 음악이 흐르자 린의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흥을 주체하지 못해 춤을 추며 온 방을 휘젓고 ...

    2025.12.05 10:19:53

    온전한 '나'로 충만해질지니…지니어스 법칙이란[서평]
  • 세일 시즌을 통해 보는 내수경기 돋보기[이정희의 경제 돋보기]

    지난 11월 11일 중국 광군제에 이어 28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이어졌다. 한국은 이미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세일 중이다. 이렇게 11월은 국내외적으로 세일이 넘쳐난다. 넘치는 세일 시즌에 소비자들은 가성비 높은 상품을 찾으러 국내외 세일을 비교하며 디지털 서치를 하고 있다. 경기침체기에는 강도 높은 세일에 더욱 눈이 가는 현상이 나타나지만 이는 소비회복의 신호라고 보기 어렵다. 올해 중국 광군제는 매출 규모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수준으...

    2025.12.04 14:56:55

    세일 시즌을 통해 보는 내수경기 돋보기[이정희의 경제 돋보기]
  • 강화되는 반(反)넷플릭스 연대…반전 기회 잡을까 [김희경의 컬처 인사이트]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수만 해도 꽤 많다. 이용자 입장에선 여러 OTT를 구독하고 싶어도 시간과 비용 모두 부담이 된다. 그래서인지 실제 이용자들이 구독하는 OTT 수는 적은 편이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인트에 따르면 국내 OTT 이용자의 1인당 평균 구독 개수는 2.3개로 나타났다. 넷플릭스가 독보적인 1위에 해당하는 점을 감...

    2025.11.30 13:09:02

    강화되는 반(反)넷플릭스 연대…반전 기회 잡을까 [김희경의 컬처 인사이트]
  • 한국 주식 과열 수준 점검 [오대정의 경제지표 읽기]

    파죽지세로 오르던 국내 주식시장이 11월 들어 조정을 겪고 있다. 최근 주가가 하락하면서 약해지기는 했으나 국내 주식시장 과열에 대한 경계는 올해 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국내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시장이 과연 과열을 우려할 만한지는 의문이다. 아래에서 주식시장 지표에 대한 점검을 통해 시장 과열 여부를 점검해 보자. [표1]은 2004년 초 이래 신용잔고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및 KOSPI지수 추이이다...

    2025.11.30 08:11:01

    한국 주식 과열 수준 점검 [오대정의 경제지표 읽기]
  • 판결문에 적힌 전속계약의 무게…뉴진스 '완패'의 이유 [장서우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인 어도어와 체결한 전속계약의 유효성을 두고 벌인 법정 싸움에서 완패했다. 뉴진스 측은 판결이 나온 직후 불복 의사를 밝혔다가 항소 시한 직전 입장을 바꿔 어도어로 복귀하겠다고 알렸다. 법원은 이번 판결을 통해 소속사에 유리한 ‘노예계약’이 성행했던 과거와 달리 아이돌 그룹 육성에 막대한 돈을 선(先)투자하는 기획사 역시 계약의 테두리 내에서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는 점을 ...

    2025.11.30 06:04:08

    판결문에 적힌 전속계약의 무게…뉴진스 '완패'의 이유 [장서우의 판례 읽기]
  • 단 14시간, 암바니와 이재용의 만남이 만든 '차세대 빅딜 지도'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아시아 최고 부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회장이 장남 아카시와 함께 전용기로 김포에 도착한 이번 방한은 ‘축적된 신뢰 관계의 재가동’이었다. 암바니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인연은 이미 10년 이상 이어져 왔다. 삼성은 2012년 인도 최대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의 4G 장비를 단독 공급하며 인도 전역의 통신 인프라 구축에 핵심 역할을 했고 이 회장은 2018년·2019년&...

    2025.11.30 06:04:02

    단 14시간, 암바니와 이재용의 만남이 만든 '차세대 빅딜 지도'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전동킥보드로 인한 안면 손상 주의해야 [김현종의 백세 건치]

    최근 4차 산업과 공유경제 플랫폼의 확산으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앱만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전동킥보드가 가장 눈에 띈다. 전동킥보드는 가까운 거리를 힘들이지 않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속도가 빠른 만큼 부상 위험도 크다. 실제로 최근 경남 김해에서 13세 중학생이 타던 전동킥보드가 승용차와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전동킥보드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

    2025.11.30 04:09:02

    전동킥보드로 인한 안면 손상 주의해야 [김현종의 백세 건치]
  • 미국 경제, 과연 현재 어떤 상황인가[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경기회복, 경기침체, 스태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미국 경제 현재 상황에 대해 나오는 다양한 용어들이다. 그만큼 정확한 실체가 무엇인지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분기별 성장률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다. ◆ 회복 국면 접어든 미국 경제? 올해 들어 미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1분기 –0.6% 역성장한데 이어 2분기에는 3.8%까지 뛰어올랐다. 셧다운 장기화에 따라 아...

    2025.11.29 14:51:38

    미국 경제, 과연 현재 어떤 상황인가[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 관세무역 게임체인저 'AI 에이전트' [이석문의 관세 인사이드]

    지금 세계는 그 어떤 기술보다 빠르게 확산되는 인공지능(AI)의 대전환기를 통과하고 있다. 의료, 금융, 법률, 물류, 제조업 등 산업의 경계를 가리지 않고 AI가 업무 전 과정을 재정의하고 있으며 기업의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따라 급격히 달라지는 시대가 도래했다.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전 산업을 재편하는 새로운 산업혁명이다. 그중에서도 규제가 많은 분야에서 AI 분석·자동화 기술...

    2025.11.29 13:09:01

    관세무역 게임체인저 'AI 에이전트' [이석문의 관세 인사이드]
  • 한국 방산의 미래, 방사청과 기업의 '투트랙 혁신'에 달렸다 [김홍유의 산업의 窓]

    최근 새로 취임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방사청의 ‘제2의 개청’ 수준의 조직 쇄신을 천명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방사청의 전문성 부족이 여러 차례 도마에 오른 만큼 혁신을 주장한 논리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러나 청장이 개혁의 근거로 내세운 ‘방산 수출 중심 전환’과 국정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방사청의 명칭을 ‘방위산업청’으로 바꾸는 방안까지 언급되고 있는 형국이다. 한...

    2025.11.29 13:05:01

    한국 방산의 미래, 방사청과 기업의 '투트랙 혁신'에 달렸다 [김홍유의 산업의 窓]
  • 소득 절벽 시대, 지금 필요한 건 '제2의 월급 통장'[서평]

    일확연금 노후부자 최만수 등 지음│한국경제신문│2만1000원 한국 사회는 지금 ‘소득 절벽’이라는 새로운 위기 앞에 서 있다. 한국인은 평균 61세부터 적자 인생에 들어선다. 은퇴와 동시에 소득은 뚝 끊기지만 의료비·생활비는 꾸준히 늘어나고 기대수명은 83세를 넘겨 100세 시대의 문턱에 와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적자가 시작되는 시점이 얼마나 빠른지조차 제대로 체감하지 못한다. 은퇴 후의 삶은 더 이상...

    2025.11.28 16:59:51

    소득 절벽 시대, 지금 필요한 건 '제2의 월급 통장'[서평]
  • 내 분야에 AI 온다면…직장인이 바라본 AI ①[테크트렌드]

    “위험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전적이지 않은 패스를 하는 선수들의 성공률은 패스 능력을 나타내지 않는다.” 외국의 한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한 말이다. 여기 현재 나의 직장, 나의 업무, 나의 역량의 경계 안에 머무르지 않고 AI와 협업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있다. 다양한 직장인들이 내 직무와 AI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어떻게 접목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소방관과 AI (Q)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

    2025.11.28 06:00:01

    내 분야에 AI 온다면…직장인이 바라본 AI ①[테크트렌드]
  • 사모신용 경고등 켜진 월가[글로벌 현장]

    최근 미국에선 사모신용에 대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모신용은 비은행 금융회사가 비공개 계약으로 은행보다 높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거나 자금을 조달해주는 금융상품 혹은 금융시장을 뜻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금융당국이 은행의 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비은행 금융회사들을 중심으로 한 사모신용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은행 대출과 달리 투명성이 떨어지는 데다 인공지능(AI) 관련 데이터센터 등에 과도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미국...

    2025.11.26 05:00:02

    사모신용 경고등 켜진 월가[글로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