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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과잉투자 우려가 사라지고 남은 건…[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 천연가스 터빈 제조사 GE버노바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GE버노바는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440억~450억달러에서 445억~455억달러로, 조정 EBITDA 마진 전망치를 11~13%에서 12~14%로,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50억~55억달러에서 65억~75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은 이미 강한 성장과 마진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주가가 급등한 건 신규 주문이 급증하면서 장기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거라는 전망 덕분이다. 1분기에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변전소와 변압기를 포함한 전기장비 수주 금액이 24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작년 한 해 수주 금액을 상회했다. 연말까지 가스터빈 수주 잔고와 슬롯 예약 계약을 합치면 최소 110GW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블룸버그NEF가 2035년까지 미국에서 데이터센터가 만들 새로운 전력 수요를 106GW로 예상한다. AI 인프라 수요와 함께 천연가스 발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의 주요 병목은 가스터빈보다는 건설 노동력 부족, 인허가 지연, 천연가스 공급 문제 등이라고 스콧 스트래직 GE버노바 CEO가 밝혔다. 2029년에 가스터빈을 인도해달라고 주문한 여러 고객들이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일정에 맞춰 가스터빈 인도 시점을 2030년으로 변경했다고 한다.중장기 관점에서 미국 AI 인프라 확장의 가장 큰 병목은 여전히 전력이다.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전력인프라 부족 문제다. 이 가운데 구글은 전력효율을 극대화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구글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에서 AI 연산 효율성을 극대화한 8세대 TPU와 엔비디아의 차세대 루빈 GPU를 대거 통합

    2026.05.04 09:43:59

  • 쇼핑? 요즘은 A부터 Z까지 토털 솔루션②[테크트렌드]

    성공의 8할은 일단 눈에 띄는 것이다. 기능이 많고 성능이 좋고 품질이 남다르다고 반드시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일단 고객의 눈에 띄기 위해 요즘 업계는 AI와 손잡아 제품의 토털 솔루션을 팔고 있다. 요즘 쇼핑업, 어떻게 토털 솔루션을 팔고 있을까. 우리는 어떤 점을 눈여겨봐야 할까.<쇼핑? 요즘은 A부터 Z까지 토털 솔루션①[테크트렌드]>에 이어 온디바이스 AI 온디바이스 AI도 토털 솔루션의 정점을 보여주는 예다. AI가 디바이스 안으로 아예 들어왔다. 네트워크 연결도 필요 없는 온디바이스 AI가 이제 상용화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클라우드와 커뮤니케이션하는 AI들, 즉 거대언어모델 AI들과 달리 기능이 제한적이다. 하지만 내 디바이스 기기에 한정해서 네트워크 연결 없이 이 안에서 모든 것을 한 번에 제공하고 관리해준다. 온디바이스 AI 토털 솔루션의 장점을 알아보자.  온디바이스 AI는 자신의 디바이스 안에 심어진 정보만을 가지고 검색, 분석, 판단, 동작한다. 스마트폰 안에 내가 등록해둔 주소록, 내가 적어둔 메모, 내가 촬영한 사진, 내가 저장한 동영상, 내가 링크 걸어둔 북마크, 내가 필기해둔 메모, 내가 다운로드 받아둔 레퍼런스 파일, 내 취향으로 설정한 기기 값, 내가 세팅해 둔 메뉴와 UI를 빅데이터 삼아 내 스마트폰 AI가 일을 한다. 장단점은 명확하다. 다룰 수 있는 원천 소스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속도는 월등히 빠르다.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 다른 서버, 환경과 통신하고 원격에서 검색, 분석, 판단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만 지금 즉시 빠르게 내 디바이스에서 뽑아서 빠르게 답을 준다. 개인정보 보호에도 탁월하다.

    2026.05.04 09:43:32

  • 세금은 충격이 아니라 지속적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경제 돋보기]

    이재명 대통령이 X(옛 트위터)에 “1주택도 1주택 나름… 만약 세제를 손보게 된다면 비거주용과 거주용을 달리 취급해야 공정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주택은 물론 주택도 주거용 아닌 투자, 투기용이라면 장기 보유했다고 세금 감면은 이상해 보입니다. 장기보유특별공제 제도가 매물을 막고 투기를 조장하는 꼴이지요”라고 한 말은 맞는 듯하다. 그런데 대통령의 말 한마디는 매우 강하다.연일 내놓는 단어들이 당장 고치고 시행될 것 같은 분위기로 시장을 위협하면 시장은 위축되고 왜곡된다. 정책은 강하게 쓰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쓰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취득세·양도세 등 거래세를 낮추고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점진적으로, 장기적으로 인상하자는 의견을 제시해왔다. 문제는 거래세·보유세를 동시에 올리거나 한쪽만 올려도 팔 사람도 살 사람도 모두 줄어든다. 가격 안정이 아니라 거래절벽이 온다. 여파는 저소득층 임대차 시장부터 영향을 미친다. 특히 1가구 1주택자의 비거주 주택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폐지할 것인지 아니면 축소할 것인지는 이분법이 아니라 1가구 1주택자의 비거주 주택에 대한 기준부터 세워야 한다. 누구에게 어떤 속도로 올리거나 내릴 것인지 구체적 기준을 세우지 않으면 시장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이 대통령 말처럼 비거주 1주택자에게 주택을 매도하라고 강요하면 억울한 비거주 1주택자도 많을 것이다. 예를 들면 돈은 없는데 주택가격이 계속 오를 것 같아 전세 등을 끼고 주택을 장만했다가 여유가 될 때 입주하려는 사람들까지 부동산 투기꾼으로 간주하면 무주택자

    2026.05.03 14:40:40

    세금은 충격이 아니라 지속적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경제 돋보기]
  • 지난 1세기 석유가 뒤흔든 국제 외교·안보 질서① [홍영식의 이슈 워치]

    제1차 세계대전 승리 직후 영국 고위 외교관은 “연합국의 대의가 석유의 파도를 타고 승리를 향해 헤엄쳤다”고 했다. 프랑스 총리는 “석유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주는 전투의 피”라고 했다(하이케 부흐터의 ‘석유전쟁’). 석유는 그 이후 100년 넘게 세계경제는 물론 국제 외교·안보 질서를 규정하는 ‘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도 그렇고 예측하기 힘든 미래 어느 시점까지 그럴 것이다.석유와 가스 에너지의 힘은 강력한 결속의 고리인 민족, 이념, 종교를 초월해 제우스에 비견될 만하다. 서유럽은 에너지만큼은 동맹국 미국을 배신하고 ‘악의 제국‘ 소련과 선뜻 손을 잡곤 했다. 서방 국가 간 신냉전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이런 기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군사작전을 벌이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석유는 이렇게 80년 동맹도 갈라지게 하고 있다. 이슬람 중동 내부 분쟁의 씨앗이기도 하다. 유가를 좌지우지해왔던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과 러시아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석유 파워를 과시했다.석유가 국제 외교·안보 판에 의미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시작한 것은 1차 대전 직전이다. 윈스턴 처칠 당시 영국 해군 장관은 군함 동력을 석탄에서 석유로 바꿨다. 영국 군함은 힘과 속력에서 경쟁국과 비교해 월등하게 앞섰다. 이는 영국이 1차 대전에서 승전하는 하나의 발판이 됐다. 1차 대전을 일으킨 독일은 중동 진출 야망이 컸고 영국과 오스만제국은 중동 석유 쟁취를 위한 전쟁을 벌였다. 영국 측 인도군의 임무는 이란의 아바단 유전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1·2차 대전 좌우한 석유 부족 시달린 독일1차 대전에서

    2026.05.03 07:56:35

    지난 1세기 석유가 뒤흔든 국제 외교·안보 질서① [홍영식의 이슈 워치]
  • 넷플릭스, 762억 법인세 소송서 승소…“스트리밍 대가 저작권료 아냐” [허란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국내 과세당국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에 부과한 762억원의 법인세 중 핵심 부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넷플릭스가 네덜란드 본사에 지급한 수수료를 저작권 사용료로 볼 수 없다는 것이 골자다. 구글코리아에 이어 글로벌 빅테크·OTT 기업을 상대로 한 국세청의 과세 시도가 또다시 법원에서 막히면서 현행 세법 체계로는 플랫폼 기업의 국경 간 수익 이전을 제어하는 데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서울행정법원 제6부(부장판사 나진이)는 4월 28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종로세무서장 등을 상대로 낸 법인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서울지방국세청은 2020년 8월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에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해 연말에는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하는 등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당시 국세청은 넷플릭스가 세무조사 과정에서 자료 제출에 비협조적이었다며 수억원의 과태료까지 추징했다.2021년 세무조사를 마무리한 국세청은 넷플릭스코리아에 법인세 등 약 800억원을 추징했고 이후 조세심판원에서 일부 감액돼 762억원으로 줄었다. 넷플릭스는 남은 세액에 대해서도 2023년 11월 행정소송을 냈다.  저작권료냐 사업소득이냐, 수백억의 분기점이 사건의 배경에는 글로벌 OTT 플랫폼의 전형적인 수익 이전 구조가 있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2025년 8233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이 중 6644억원, 전체의 81%를 해외법인에 송금한 결과 납부한 법인세는 13억원에 그쳤다.이번 소송의 대상이 된 기간에도 넷플릭스코리아는 네덜란드 법인 Netflix International B.V.(이하 NIBV)와 계약을 맺

    2026.05.03 06:03:05

    넷플릭스, 762억 법인세 소송서 승소…“스트리밍 대가 저작권료 아냐” [허란의 판례 읽기]
  • 애플 3.0의 서막 : 존 터너스, AI 파도에 ‘혁신의 DNA’를 이식할까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2026년 4월 전 세계 테크 업계의 시선이 캘리포니아 쿠퍼티노로 향했다. 15년간 애플을 이끌었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고 그의 뒤를 이을 인물로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 낙점됐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CEO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스티브 잡스가 창의적 혁신의 아이콘이었고, 팀 쿡이 운영의 마법사였다면, 이제 애플은 다시 제품 그 자체로 승부하겠다는 선언을 한 셈이다.터너스는 애플에서 25년을 몸담은 뼛속까지 ‘애플맨’이다. 그가 CEO로 내정됐다는 소식에 시장은 애플이 다시 기술 중심 기업으로 회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특히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지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가장 완벽하게 결합할 수 있는 엔지니어 출신 리더의 등장은 애플에 가장 절실한 카드였을지도 모른다.이제 우리는 팀 쿡의 부드러운 미소 대신 제품의 내부 설계까지 꿰뚫고 있는 터너스의 날카롭고도 새로운 리더십을 마주하게 됐다.  Appearance 워크 웨어와 티셔츠 사이의 미학 : 만드는 사람의 정체성을 입다터너스의 비주얼 브랜딩은 한마디로 세련된 실용주의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가 공식 석상에서 보여주는 옷차림은 스티브 잡스의 검정 터틀넥처럼 고집스럽지 않으며 팀 쿡의 셔츠 스타일보다 훨씬 역동적이다. 그의 옷차림 메시지는 명확하다.그는 관리하는 경영자가 아니라 함께 만드는 동료라는 인상을 준다. 지난 3월 뉴욕에서 열린 애플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의 모습이 대표적이다. 그는 라벤더 빛이 감도는 회색 셔츠를 입고 등장했다.안에 블랙 티셔츠를 입은 이 옷은 격식을 차린 드레스 셔

    2026.05.03 06:03:02

    애플 3.0의 서막 : 존 터너스, AI 파도에 ‘혁신의 DNA’를 이식할까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알파벳, 엔터프라이즈 모멘텀은 이제 시작이다[돈 되는 해외주식]

    [돈 되는 해외 주식]괴물 같은 실적이다. 알파벳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1099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1069.8억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arnings Per Share, GAAP)은 5.1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63달러를 상회했다.자본지출은 전년 대비 107.4% 상승한 356.7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60.0억달러를 하회했다. 2026년 자본지출 가이던스는 기존 1750억~1850억달러에서 1800억~1900억달러로 상향한다. 엔터프라이즈 모멘텀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공통된 요인이지만 풀스택(Full-stack)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매출과 마진 전환 역량을 확인하며 시간 외 주가는 7% 상승한다.엔터프라이즈 모멘텀은 아직도 초기 국면이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한 200.3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180.5억달러를 상회한다. 영업마진은 32.9%로 시장 예상치인 26.5%를 큰 폭으로 상회한다. 클라우드 백로그는 전년 동기 대비 398%, 전분기 대비 92% 늘어난 4600억달러로 급증한다(지난해 4분기 2400억달러). 자사 모델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사용량은 분당 160억 토큰으로 지난 분기 대비 60% 증가한다. 클라우드에서 인공지능 모델 기반 제품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800% 증가한다. 1억~10억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다. 기존 클라우드 초기 약정 대비 사용량은 지난해 4분기 30% 초과에서 이번 분기 45% 초과로 늘어난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판매 좌석은 전년 동기 대비 9배 증가한다.모든 지표가 엔터프라이즈 수요의 폭증을 가리키고 있다. 향후 인프라 추가 고도화 국면(엔비디아 베라 루빈, 신규 텐서 프로세싱 유닛, 스토리지,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2026.05.02 07:00:09

    알파벳, 엔터프라이즈 모멘텀은 이제 시작이다[돈 되는 해외주식]
  • 트리플 악재 해소되는 한국 증시…원·달러 환율, 어디까지 떨어지나[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읽기]

    작년 11월 이후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됐던 세 가지 악재가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호르무즈해협 개방과 관련해 변수가 남아 있지만 사모 대출 부실 조짐에 바퀴벌레 이론을 경고했단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이 시스템 위기로 전염될 확률이 적다고 주장했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같은 입장을 밝혔다. ◆ 한국 증시 부담 요인 해소 조짐모든 위기는 유동성, 시스템, 실물경제 순으로 전이되는 것이 전형적인 경로다. 첫 신호인 유동성 부족이 위기로 인식되는 때는 증거금에 문제가 생기는 마진콜이 발생하는 시점부터다. 이때가 닥치면 마진콜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투자 자산을 회수하는 디레버리지 과정에서 시스템 위기로 전이되기 때문이다.사모 대출은 금융위기 재발 방지 차원에서 마련된 도드-프랭크(D-F)법 규제 밖에서 파생된 회색지대 금융이다. D-F법 시행 이후 제도권 금융사를 대상으로 자기자본, 레버리지 비율 등을 대폭 강화하자 비상장 기업은 자금조달이 어려워졌다. 이 틈을 파고들어 사모 대출 펀드가 조성된 만큼 규모가 커질수록 또 다른 금융위기의 진원지가 되지 않겠느냐 우려돼 왔다. 사모 대출 부실 우려가 완화되면 AI 과잉 투자 우려도 해소될 확률이 높다. 작년 11월 이후 AI 과잉 투자 우려는 사모 대출 부실로 자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사모 대출 부실이 시스템 위기로 전이될 확률이 낮다고 판단되자 AI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도 이 때문이다.모집액 대비 투자자금 유입액 비율도 100%를 넘어섰다. 자금 부족이 해소됐다는 의미다. 오히려 자체 신용을 통한 자금조달이 늘어나 질적으로

    2026.05.01 12:48:19

    트리플 악재 해소되는 한국 증시…원·달러 환율, 어디까지 떨어지나[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읽기]
  • 금값, 과연 다시 오를까? [오대정의 경제지표 읽기]

    S&P500 중 151개(30%) 기업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발표 기업 중 84%의 실적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았다. 또한 전망치 대비 실적 상회폭은 12.1%에 이를 정도로 호실적이 나타났다(4월 28일 기준).기대를 넘는 기업이익으로 주가는 견조하지만 1)미국-이란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 2)인플레이션 및 금리정책 불확실성으로 투자자산 위험 헤지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아래에서는 중요한 헤지수단인 금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인 실질금리와 달러 가치를 살펴 금값 방향성을 짐작해 보자.[표1]은 2000년 초 이래 실질금리(기대인플레이션을 고려한 미국채 10년금리)와 금값 추이이며 두 지표는 대체로 역(-)관계를 보여왔다. 금값은 최근 몇 년간 실질금리 하락(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을 선반영하면서 크게 올랐으나 올해 2월부터는 금리인하 기대의 약화로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금은 위기에 효과를 발휘하는 방어형 자산으로 알려져 있으나 경기 국면에 따라 그 가격 움직임은 다르다. 대체로 경기침체 직전 또는 침체 초반에는 디플레이션([-]물가) 우려로 금값이 크게 하락하고 이후 정부의 강력한 확장적 통화정책이 나오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이었다.침체로 인한 디플레이션을 생각하기에는 현재 미국 경제가 좋기에 금값의 추가적인 큰 폭 하락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동시에 인플레이션 우려로 정책금리 인하를 통한 실질금리 하락 가능성도 높지 않다. 따라서 실질금리 측면에서는 당분간 금값은 위아래로 크게 움직이기 어려운 등락 장세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표2]는 달러인덱스와 금값 추이이며 두 지표는 대체로 역관계를 보여왔다. 달러 가치는 주로 위기 시에 오르는 것으로 인식

    2026.05.01 07:18:24

    금값, 과연 다시 오를까? [오대정의 경제지표 읽기]
  • 달 뒷면의 물을 선점하라…미·중 우주 패권 쟁탈전[테크트렌드]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에 발을 디딘 것은 1972년이다. 반세기가 흐른 지금, 미국과 중국은 다시 달을 향해 경쟁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는 겉으로는 유사해 보이지만 목적과 적용 기술 등 여러 측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자원탐사·유인 거점 구축 등 목적은 다양2026년 4월 미국 NASA가 추진 중인 달 탐사 프로그램의 두 번째 단계인 아르테미스 II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아르테미스 I이 무인 비행 능력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면 아르테미스 II는 4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오리온 우주선이 달 궤도를 선회하며 유인 비행 능력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달을 넘어 심우주 탐사의 전진 기지로 활용할 수 있는 영구적인 유인 기지를 달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아르테미스의 주요 인프라는 고중량 발사체 SLS(Space Launch System), 유인 우주선 오리온, 그리고 인간 달 착륙 시스템(HLS)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임무별 특화 인프라인 달 탐사 시스템, 아르테미스 베이스 캠프, 달 지형 차량, 전용 우주복 등이 포함되며 민간 화물 운송 체계인 CLPS(Commercial Lunar Payload Services)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CLPS는 NASA가 직접 화물 수송 체계를 개발하는 대신 민간 기업의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추진 과정에서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핵심 원칙과 지침을 담은 다국 간 협약인 아르테미스 협정이 2020년에 체결되었으며 2026년 1월 기준 6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한편 아르테미스 협정에 참여하지 않고 미국과 우주 패권을 경쟁하는 중국은 독자적인 달 탐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창어(嫦娥, Chang’e) 프로그램은 달

    2026.05.01 07:06:42

    달 뒷면의 물을 선점하라…미·중 우주 패권 쟁탈전[테크트렌드]
  • “20대가 게임 안 한다고?”…게임사 실적 ‘절반의 진실’[재무제표 AI 독해]

    지난 10년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PC 온라인 중심에서 모바일 생태계로의 거대한 전환을 이루며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비대면(언택트) 놀이 문화’의 확산을 불러오며 게임사들에 유례없는 특수를 안겨주었다. 그러나 팬데믹의 종식과 함께 찾아온 시장의 정체는 국내 게임사들에게 새로운 밸류업(Value-up)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출처 – 재무제표 칼럼니스트 정리>5개 주요 게임사 재무제표가 보여주는 공통적 숫자 패턴은 명확하다. 코로나 특수로 대부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정점을 찍었다. 이후 엔데믹 전환과 함께 뚜렷한 조정 국면에 진입했는데 확실히 2020~2022년은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변곡점이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크게 괴리를 보이는 특이점도 공통적으로 존재했는데 이는 지분 매각, 자산 재평가, 대규모 손상차손 등 일회성 손익 항목의 영향이 크다. 또한 빅3로 불리던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대신 크래프톤, 넥슨, 넷마블 등 새로운 게임산업의 지형이 형성됐다. 외형 성장 속에 내부구조의 변화 뚜렷넷마블은 2017년 IPO 직후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대형 M&A(잼시티, 스핀엑스 등) 후유증으로 2022~2023년 2년 연속 영업적자와 누적 당기순손실(-1.2조원)이 발생한다. 2024~2025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회복 중이나 예전만 못하다. 넥슨코리아는 10년간 가장 안정적인 성장을 보인 곳으로 2021년 4.5조원의 당기순이익과 4.4조원의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파격적인 숫자 결과를 보인 적이 있다. 배당금 수익 4.2조원 때문이었고 창업주의 사망 등 NXC 지분 관련 특수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들 중에 단연 돋보이는 실

    2026.04.30 14:28:28

    “20대가 게임 안 한다고?”…게임사 실적 ‘절반의 진실’[재무제표 AI 독해]
  • 할리버튼,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드릴 베이비 드릴’ [돈 되는 해외주식]

    [돈 되는 해외주식] 유전개발 및 서비스 분야의 선도기업인 할리버튼(HAL US)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제시했다. 특히 유전 탐사활동을 의미하는 Drilling & Evaluation 사업의 매출이 다섯 분기 만에 소폭이나마 성장으로 전환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경영진은 북미시장의 회복 신호가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음을 언급했다.집권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로 대변되는 강력한 화석에너지 친화정책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미국의 유전개발 활동은 침체 사이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에너지의 구조적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영향이 크다. 전쟁으로 인해 공급과잉 우려가 일시에 해소되면서 유전개발 활동의 본격적인 재개가 기대된다. 할리버튼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예상했던 대로 회계연도 기준 올 1분기에도 북미지역의 매출 성장률은 -4%라는 부진한 수준에 머무르고 말았다. 그러나 해외시장 매출은 3%의 탄탄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전쟁의 영향으로 중동·아시아 지역의 매출이 -13%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괄목할 성장이었다고 판단된다. 역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충격이 영향을 미치면서 조정 영업이익률은 직전분기의 15%보다 하락한 13%를 기록했다.실적발표 과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유전 개발 사이클의 세계적인 성장 잠재력에 대한 경영진의 평가다. 이란과 미국 간 전쟁 이후 에너지의 공급망을 중동에서 다른 지역으로 분산시켜야 할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업황이 부진한 북미지역의 경우도 고객들의 활동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경영진은 지적했다. 사실

    2026.04.30 14:26:55

  • ‘이기는 구간’ 선점하는 올라운드 주식 투자 시스템[서평]

    시장을 꿰뚫는 주식 투자의 기술이주영(상승효과) 지음│한국경제신문│2만3000원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은 지금 ‘기준 없는 투자’라는 오래된 함정 앞에 다시 서 있다. 유튜브 추천 종목에 일희일비하고, 공포에 질려 바닥에서 손절하며, 환희에 휩싸여 고점에서 추격 매수하는 본능적 투자는 반복된 손실로 이어진다.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정보는 차고 넘치지만 그것을 해석하고 행동할 ‘자기만의 기준’이 없다는 것이 진짜 문제다. 2022년 하락장과 2024년 변동성 장세, 2025년 섹터 급등락을 차례로 겪으며 많은 개인투자자가 이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지만 여전히 무엇을 바꿔야 할지 모른 채 또 다른 추천 종목을 찾아다닌다.이 책은 오랫동안 시장의 파고를 견디며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정립해온 저자 ‘상승효과’ 이주영이 개인투자자를 위해 설계한 체계적인 주식 투자 매뉴얼이다. 시장 환경, 기업가치, 돈의 흐름이라는 세 가지 축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어떤 장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올라운드’ 투자 프레임을 제시한다.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가치 투자와 트레이딩의 해묵은 대립을 허무는 지점이다. 가치 투자자들은 차트를 무시하다 타이밍을 놓치고, 차트 투자자들은 펀더멘털을 간과하다 하락장에 무너진다. 저자는 양쪽의 장점만 결합해 ‘승률이 높은 구간’을 체계적으로 포착하는 방법론을 공개한다. “시장은 변해도 돈이 움직이는 원리는 변하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책 전체를 관통하는 실전 원칙이다.주식시장의 3단계 사이클을 다루는 파트는 특히 흥미롭다. 세력의 매집이 시작되는 구간,

    2026.04.29 12:09:20

    ‘이기는 구간’ 선점하는 올라운드 주식 투자 시스템[서평]
  • 신중한 통화정책, 앞선 재정 대응의 고민[마은성의 경제 돋보기]

    연초에 올해 대내외 리스크 관리의 핵심은 결국 정책수단의 조합이라고 쓴 적이 있다. 지금이야말로 그 조합이 시험대에 오른 시점이다. 통화정책은 신중한데 재정은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묻는다. 두 정책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 아닌가. 겉으로만 보면 그렇게 보일 수 있다. 한국은행은 4월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물가는 목표를 웃돌고 환율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정부는 26.2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 국회를 통과시켰다. 숫자만 놓고 보면 통화는 신중하고 재정은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지금 한국이 마주한 것은 수요 급락이라기보다 공급 충격의 성격이 강하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물가를 밀어 올리지만 내수는 여전히 힘이 약하다. 이런 국면에서 중앙은행은 기대인플레이션이 흔들리지 않도록 쉽게 완화로 돌아설 수 없다. 반면 정부가 충격의 영향을 받는 취약계층과 업종을 지원할 필요성도 분명히 있다. 이런 점에서 지금의 정책조합은 단순한 모순이라기보다 통화는 물가와 환율을 경계하고 재정은 충격의 일부를 흡수하려는 조합에 가깝다.다만 이 조합이 원활하게 

    2026.04.28 09:14:02

    신중한 통화정책, 앞선 재정 대응의 고민[마은성의 경제 돋보기]
  • 위기의 국방, 다시 '명예'를 묻다 [김홍유의 산업의 窓]

    “군은 사기(士氣)를 먹고사는 집단이다.” 진부하게 들릴 법한 이 격언이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토록 절박하게 다가온 적은 없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전쟁에서 물리적 전력과 정신적 전력의 비중은 1대 3이다”라고 단언했다. 첨단 무기체계와 AI 드론이 전장을 지배하는 21세기에도 이 법칙은 변하지 않는다. 결국 그 무기를 조작하고 최후의 순간 적진에 깃발을 꽂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들은 우리 군의 근간인 ‘사기’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기는 단순히 군인들의 기분이 좋은 상태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국가가 나를 보호한다는 믿음과 내 희생이 가치 있다는 확신, 그리고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이 결합된 고도의 정신적 에너지다. 지금 대한민국 군의 에너지는 급격히 고갈되고 있다.최근 러우전쟁과 중동 분쟁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던졌다. 압도적인 화력을 가진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 고전했던 이유는 병사들의 명분 부재와 그로 인한 사기 저하였다. 반면 국가 존망의 위기에서 결집한 우크라이나의 항전 의지는 물리적 열세를 극복하는 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양측 모두 병력 자원 고갈이라는 벽에 부딪혔다. 이는 단순히 인구 구조의 문제가 아니다. “왜 내가 이 전쟁에서 죽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국가가 답하지 못할 때 군대는 급격히 무너진다. 글로벌 안보 지형이 요동치는 가운데 한반도 역시 북한의 핵 위협과 비대칭 도발이라는 상시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군의 정신적 대비 태세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2026.04.28 09:13:01

    위기의 국방, 다시 '명예'를 묻다 [김홍유의 산업의 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