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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플란트 빠지면 다시 심을 수 있을까? [김현종의 백세건치]

    우리 주위에 가장 많이 생기는 질병은 흔히 감기라고들 많이 알고 있다. 그런데 사실 그것보다 더 많이 병원을 찾는 질병이 바로 잇몸질환, 잇몸병이라 불리는 ‘치주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은 환자는 1637만2879명으로 몸이 불편해서 찾은 외래 진료 환자 중 1등으로 가장 많았다. 이렇게 잇몸병이 생긴 후 심해지면 치아가 빠지게 된다. 비슷한...

    2024.02.16 09:44:40

    임플란트 빠지면 다시 심을 수 있을까? [김현종의 백세건치]
  • 영혼이 있는 富를 위해서는[김홍유의 산업의 窓]

    우리는 늘 상위 1% 부와 OECD 통계 중 빈곤율, 근로시간, 자살 사망률 등 가장 인기 없는 것만 골라서 자본주의에 문제가 많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또 한편으로는 사후확증편향에 따라 사실을 왜곡하고 이해한다. 1960년대 농촌 총각들이 도시로 몰려오고 덩달아 시골 처녀들도 도시로 왔다. 도시의 기반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서 겨울철만 되면 연탄가스 사고가 빈번했다. 고된 공장 생활로 일요일 쉬는 것은 사치였으며, 그렇게 앞만 보고 열심히 ...

    2024.02.16 09:44:05

    영혼이 있는 富를 위해서는[김홍유의 산업의 窓]
  • 진한 루비 컬러와 부드럽고 둥근 느낌의 메를로 와인[김동식의 와인 랩소디]

    김동식의 와인 랩소디 <13회> 얼마 전 국방분야 고위 관료를 지낸 지인 한 분과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평소 과묵하고 신중한 성격의 그가 호들갑을 떨며 핸드폰 속 사진 두 장을 보여줬다. 모 그룹 회장이 초청한 만찬 자리에서 마신 와인이라는 것. 느낌이 너무 좋아 ‘한 병 더 마시자’고 요청했는데 주인장은 잠시 망설이다가 다른 와인을 가져왔다고. 내로라하는 대기업 회장도 선뜻 내놓지 못한 그 와인의 이름은 ...

    2024.02.16 09:43:47

    진한 루비 컬러와 부드럽고 둥근 느낌의 메를로 와인[김동식의 와인 랩소디]
  • '병든 영국'을 보여주는 네 가지 장면 …얼마나 심각하길래?

    영국 경제가 ‘병들어 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한때 ‘대영제국’으로 불렸던 영국은 2020년 브렉시트와 팬데믹으로 인해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2023년 3분기 기준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GDP가 소폭 성장하긴 했지만 같은 기간 유로존 3%, 미국 7.4%보다 낮다. 독일(0.3% 증가)을 제...

    2024.02.14 10:30:18

    '병든 영국'을 보여주는 네 가지 장면 …얼마나 심각하길래?
  • “전국 물류망 활용, 맞춤형 자원순환 체계 구축해드립니다”[ESG2]

    [한경ESG]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 CJ대한통운 올해 창립 93주년을 맞은 CJ대한통운은 친환경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화물차 등 운송수단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풀필먼트(통합 물류센터)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혁신하고 있다. ESG 업무를 총괄하는 김희준 담당을 만나 물류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 자원순환...

    2024.02.12 15:53:01

    “전국 물류망 활용, 맞춤형 자원순환 체계 구축해드립니다”[ESG2]
  • 전력망 확충 없인 재생에너지 전환 불가능

    [한경ESG] 이슈 브리핑 탄소중립의 핵심은 수송·열 등 생활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탄소배출을 제로화(0)하는 것인데, 간과해선 안 되는 것이 전력망(그리드)이다. 국내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발전을 많이 해야 한다’, ‘재생에너지를 많이 생산해야 한다’는 논쟁이 한창이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생산된 전기를 실어 나를 ‘송전망 확충’이다. 한국의 ...

    2024.02.11 15:50:02

    전력망 확충 없인 재생에너지 전환 불가능
  • 호텔·리조트 업계 이단아 아난티…신라호텔을 뛰어 넘었다고?[안재광의 대기만성's]

    아난티가 신라호텔을 매출로 제쳤습니다. 작년 1월부터 9월까지 아난티가 거둔 매출은 8000억원을 넘고요. 지난해 연간으론 9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요. 신라호텔의 작년 연간 매출이 6150억원가량 했으니까 매출만 보면 사실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아난티가 많아요. 아, 물론 신라호텔과 아난티를 비교하는 건 안 맞죠. 신라호텔은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는 퍼블릭 호텔이고, 아난티는 객실 대부분이 회원만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

    2024.02.11 14:35:02

    호텔·리조트 업계 이단아 아난티…신라호텔을 뛰어 넘었다고?[안재광의 대기만성's]
  • 엑슨모빌 이사회 바꾼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

    [한경ESG] 연기금의 ESG 투자 전략 ③ 미국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 캘스터스)은 캘리포니아 공무원퇴직연금(CalPERS)과 함께 미국 양대 공적 연기금으로 약 42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캘스터스는 2004년 기후변화 투자를 시작했으며, 2005년부터 온실가스배출량을 공시하고 있다. 이후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하고 투자 조직 전반의 실천을 가속화하기 위해 투자자기후행동계획(ICAPs)의 투자자 이행 수칙을 자체 적용했다...

    2024.02.10 16:00:01

    엑슨모빌 이사회 바꾼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
  • 500년 역사의 일본 덴푸라…나가사키에서 에도까지[최정봉의 일본 관광객이 묻는다]

    오늘날 일본의 덴푸라가 있기까지 긴 시간, 긴 여정이 있었다. 16세기 중엽 포르투갈인에게 전수받은 덴푸라는 지금의 그것과 사뭇 달랐던 모양이다. 설탕, 소금, 약간의 알코올로 조미된 밀가루를 썼고 정제한 돼지 비계 라드로 튀겼다. 이 방식을 물려받은 나가사키 덴푸라는 서양 음식 프리터(fritter)에 가까웠다 한다. 당시 일본에 별도의 튀김요리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나라(奈良) 시대부터 헤이안(平安) 시...

    2024.02.10 14:37:01

    500년 역사의 일본 덴푸라…나가사키에서 에도까지[최정봉의 일본 관광객이 묻는다]
  • "날씨를 팝니다"…국내 최초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의 IPO 도전기[전예진의 마켓 인사이트]

    날씨를 팔아 코스닥 상장까지 노리는 기업이 있다. 일기예보를 챙겨보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지도 모르는 이 회사의 이름은 케이웨더다. K팝을 시작으로 K를 붙이는 게 유행처럼 번지다 보니 기상청이 운영하는 서비스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 회사는 1997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기상기업이다. 국내 4000여 개의 회원사에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월 기업가치 600억원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날씨 ...

    2024.02.10 14:35:01

    "날씨를 팝니다"…국내 최초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의 IPO 도전기[전예진의 마켓 인사이트]
  • 10여 개 기업 의결권 행사…주주권 강화 나선 KIC

    [한경ESG] 이슈 브리핑 한국투자공사(KIC)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부펀드로 2006년 10억 달러의 위탁 자금으로 출범, 꾸준히 운용 규모를 키워 2023년 6월 기준 1809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KIC가 처음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하는 책임투자를 준비한 건 지난 2016년부터다. 2018년에는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을 제정하고 적극적 주주권리 활동을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 2019년에는 투자에 ...

    2024.02.09 16:01:02

    10여 개 기업 의결권 행사…주주권 강화 나선 KIC
  • 수소·전기굴착기로 건설 현장 탄소배출 줄인다

    [한경ESG] 케이스 스터디 -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는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이 이뤄지고 있으며, 수송 분야의 배기가스 규제도 강화되는 추세다. 특히 유럽에서는 2019년부터 5단계 배기가스 규제(EU STAGE-V)를 통해 건설기계·농기계 등 ...

    2024.02.09 15:52:02

    수소·전기굴착기로 건설 현장 탄소배출 줄인다
  • 미국 조달 시장 참여 조건 된 'SBTi'

    [한경ESG] 정책 인사이트 지난 9월 20일 미국 하원 우주과학기술위원회(Committee on Science, Space and Technology)에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를 대상으로 한 청문회가 열렸다. 이번 청문회 배경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1년 5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사무 전반에 걸쳐 기후 관련 재무 리스크를 반영하라는 행정명령을...

    2024.02.09 15:51:02

    미국 조달 시장 참여 조건 된 'SBTi'
  • 탄소의 사회적비용은 얼마?…한국도 산출 필요

    [한경ESG] 이슈 브리핑 전 오바마 행정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였던 마이클 그린스톤 시카고대 교수는 2010년에 탄소의 사회적비용(social cost of carbon)을 “당신이 들어본 적 없는 가장 중요한 숫자”라고 말했다. 이후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을 계기로 탄소가 지구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많은 사람이 경각심을 가지면서 탄소의 사회적비용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탄소의 사회적비용은 대기 중...

    2024.02.09 15:46:01

    탄소의 사회적비용은 얼마?…한국도 산출 필요
  • 카톡마저 넘어선 유튜브…거대 블랙홀이 되다 [김희경의 컬처 인사이트]

    국내 모바일 플랫폼 1위는 ‘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이다. 한국 사람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메시지를 쓰고 보내는 앱이다 보니 오랜 시간 그 위상을 공고히 지켜왔다. 그런데 카카오톡이 1위에서 내려왔다. 앱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유튜브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가 4564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로 떨어진 카카오는 4554만명으로 그 차이는 10...

    2024.02.09 14:36:01

    카톡마저 넘어선 유튜브…거대 블랙홀이 되다 [김희경의 컬처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