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가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즈에서 14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부문을 수상했다.
에어아시아가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즈에서 14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부문을 수상했다.
에어아시아가 스카이트랙스가 주최하는 2023 세계 항공 어워즈에서 14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부문을 수상했다.

스카이트랙스는 전 세계 항공사와 공항의 품질 우수성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스카이트랙스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는 총 325개의 항공사가 최종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트랙스는 에어아시아가 2022년 9월부터 2023년 5월까지 2023만 건의 비행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100여 개 국적의 여행객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결과를 집계했다.

시상식은 지난 6월 20일 2023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열렸다. 캐피탈 그룹(전 에어아시아 그룹) CEO 토니 페르난데스는 "14년 연속 수상은 여태껏 어느 기업에서도 이루지 못했던 업적으로, 아시아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6월 현재 170대의 항공기를 운항 중이며, 오는 8월까지 총 204대의 항공기를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부터는 4대의 프런티어 항공기를 포함해 총 19대의 신규 항공기를 임대·운영함으로써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김은아 기자 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