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얼리휴가족 영향으로 여행용 미니 샤워기 판매량 1006% 급등, 누적 10만개 이상 판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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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휴가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퓨어썸 여행용 미니샤워기의 6월 판매량이 급증했다.

퓨어썸 여행용 미니 샤워기의 6월 판매량은 지난해 8월 출시대비 1006% 증가했다. 이는 출시 이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누적 판매량은 10만개를 넘어섰다.

블랭크코퍼레이션 측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아님에도 여행용 미니 샤워기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및 성수기를 피해 이른 휴가를 떠나는 이른바 ‘얼리 휴가족’으로 인한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국내와 위생, 수질환경이 다른 동남아, 유럽 등의 해외여행이 증가하며 오염된 수돗물에 의한 피부 트러블, 모발 손상, 구토 및 배탈 등 질환을 염려하는 여행객들의 수요가 판매량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퓨어썸 여행용 미니샤워기
퓨어썸 여행용 미니샤워기
퓨어썸 여행용 미니샤워기는 149그램의 초경량 무게와 콤팩트한 사이즈로 무게와 부피에 대한 부담을 없앴다. 또 나라별 수질 환경에 맞춰 녹물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국내 및 동아시아용 필터와 수질 위험지역으로 석회수가 염려되는 유럽과 동남아 필터를 각각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퓨어썸 관계자는 “샤워필터 시장을 처음 대중화하고 1세대에서 4세대까지 필터 시장을 지속적으로 파고든 퓨어썸은 전 세계 샤워필터 규격이 동일하다는 것에 착안,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여행용 미니 샤워기를 출시했다”며 “6년간의 브랜드 기술력에 엔데믹이라는 시기와 맞물려 수요가 폭증한 것” 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